이야기/일기

공연이 좋아요...

노리. 2014. 1. 20. 15:48

1. 일하기 싫어서 유튜브 괜히 뒤적뒤적. 이제 알았는데... 내가 찍은 중에 제법 잘찍은 영상이 꽤 있네. 아하하;;;; (그렇게 찍어댔으면 뭐 남는건 있어야지 암;)

특히 지난 도시락파티 영상 맘에든다. 집에서 다시 돌려봐야겠드아. 예전 클럽공연도 좋긴 하지만 때깔을 벗고 뭔가 달라진 딕펑스의 모습도 멋지다. 뭐 하긴 뭔들. ㅋㅋㅋㅋ


2. 아 요즘 진짜 로큰롤 라디오가 너무 좋아져서 어쩔줄을 모르겠다. 연주가 절정으로 치달을 때 나도 함께 빠져드는 카타르시스. 정말 입이 쫙 찢어져서 광대가 저 하늘 위로 승천하는게 스스로도 느껴질 지경. 아오 환장하겠어 너무 좋아서 ㅎㅎㅎ

단공 함 더하자. 감질나서 안되겠음. ㅠㅠ 지난 단공 진짜 최고였는데효!!


3. 예전에 벨로주에서 했던 이장혁씨와 최고은씨 공연이 생각난다. 정말 좋았는데. 숨죽여 음악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감상했던... 그런 공연 다시 보고싶다. 찾아봐야지.

하여 이장혁씨 일정을 찾아봤는데 하필 25일 오후 7시 반 클럽 빵...................................... 아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최고은씨 단독공연 한다고 일정 떴던데 함 알아봐야겠다. 한동안 너무 달려서 그런가 좀 차분한 공연이 진짜로 그립네.


5. 내한공연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오가고 슈퍼소닉도 일정이 뜨고.... 생각해보면 진짜 작년에 웬만한 락페는 한번씩 다 찍고 돌아다녔구나. 안산락페만 안갔어. 그거까지 갔다가는 정말 미친 상덕후 될뻔(...뭐 이미..................)


6. 작년에 갔던 내한공연들은 정말 죄다 알짜였다. 벤폴즈파이브, 시규어로스, 프란츠 퍼디난드.... 그 중 시규어로스는 정말 정점 중의 정점. 무대 앞에서 음악을 듣다가 나도 모르게 울어버린 건 정말 처음 겪는, 진기한 경험이었다. 어쩜 그렇게 음악이 아름다울 수가 있지. 멋있을 수가 있지. 언젠가 다시 그런 순간을 꼭 맞이할 수 있기를. 좀 무리해서 갔던 공연인데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잊히지를 않는다. 작년에 제일 잘한일 중 하나.


7. 올해는 그런 공연이 또 있을까. 제발, 본조비 오세요. 형님 원츄 ㅠ0ㅠ


8. 제비다방 일정 주루루 떴던데 훑어봐야지. 향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언니 꼭 한번 다시 보고싶었다지. 보러가야징. ㅎㅎ


9. 방울악단 보고싶어요 ㅠ0ㅠ


10. 11시 11분 보고싶어요 진짜로 ㅠㅠ

















솔직히 말하면 뭣보다 야구가 제일 보고싶어.

보고 욕해도 좋아 일단 봤으면 좋겠어.

잔디를 스쳐 지나는 바람 맞으면서 공이 미트에 꽂히는 소리 들으면서.

진짜로 보고싶어 미추어버릴 것 같아.

시범경기는 언제 시작하나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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