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푸념

노리. 2014. 2. 10. 09:32

1. 토요일에 라이딩 콘서트 안간건 내 선택인지라, 후회도 많이 했지만 뭐 그렇다고 땅을 칠 정도는 아니고...


2. 눈오는 강원도는 무서운데다가 (눈 많이 온 건 정작 다른 지역이었지만;) 혼자 가야하는데 그 추운데서 몇시간을, 몇 곡 부를지도 모르는 애들 기다리며 버틸 자신은 없어서 패스했더랬다. 눈을 배경으로 노래부르는 애들 찍을 기회는 흔치 않겠지만 그렇게 집착하고 따라다니다가 나가 떨어지면 손해보는 건 나라는 것을 작년 부산락페에서 너무나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그런 면에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 ㅋㅋㅋㅋ

그리고 뭣보다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어......


3. 게다가 얘기 듣자니 다섯곡 불렀다고 -_-;;;;;;; 나이먹어서 그런지 비용대비효율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었다지. 어차피 셔틀도 예약해놨었고 하니 드는 비용은 별거 없었겠지만 시간효용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는 거그등. 


4. 정작 후회되는건.... 거기 안갈거면 FF에나 가던가. 공연 재밌었을거같던데!! 심지어 현송이도 난입했대고!!!! 아앍!!!!!!!!!!!!!!!! ㅠ0ㅠ


5. ....게다가 수요일날 있을 장대라 공개방송 당첨 전화가 왔는데, 정작 나는 광주 출장이라 시간 안에 서울에 돌아올 방법이 없다는 것. 7시 전에 서울에 도착하려면 무슨 수를 써야하나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도저히 중간에 도망갈 방법이 없어. ㅠㅠ 미쳐버리겠 ㅠㅠ 울고싶다 진심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2월 말에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서비스 오픈해야해서 이번달 앞으로는 눈 뒤집어질 일 밖에 안남았다. 그러므로 2월 파슨질은 이걸로 끝. 젠장.


7. 억울해서 22일날 FF 꼭 가야지! 싶지만 그 주 주말에 내가 과연 사람 꼴을 유지하고 무언가 할 수 있겠어? -_-;;


8. 아 몰라. 짜증나. 하필이면 그날이 그날하고 겹칠게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아부지가 보내주신 한약에 강장제 성분이 있는지 밤늦게 먹고 잠이 안와서 새벽 네시까지 뒤척인 바람에 컨디션도 개판이다. 그치만 오늘 할 일이 도망가주진 않는다. 어여 하자. 엉엉 ㅠㅠ 나님 화이팅이요 ㅠㅠ


10. 그래도, 좋은 일 하나는 있으니까 다 괜찮.... 이힛♥






'이야기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살아있어요... ㅠ0ㅠ  (8) 2014.03.01
일상  (3) 2014.02.13
이쯤에서  (0) 2014.02.05
헤실헤실  (0) 2014.02.04
보정 전 후....  (6) 201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