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9 탑밴드 시즌2 결승 대국민 홍보전 : 열심히 홍보하세 & 로맨틱펀치 공연!

홍대 놀이터에서 결승 두 팀이 대 국민 홍보전을 한다..는 것은 지난 방송 말미에서 확인한 바.

다른데도 아니고 홍대 놀이터라면 집에서 정말 코 앞이 아니던가; 게다가 피아와 로펀.... 별일없으면 꼭 가서 내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리라!는 다짐으로, 카메라를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하여 곧장 놀이터로 퇴근, 어찌어찌 사이드쪽의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그치만... 혼자 가서 덩어리 큰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대기도 민망하고, 이래저래 눈에 띄는 것도 꺼려지고 해서 망설이고 있는 사이 오프닝격으로 멘트를 한 두 밴드의 멤버들은 거리 홍보전을 하기 위해 우르르 흩어지고... 하염없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더랬지.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냥반!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피터팬 컴플렉스 전지한 찡!

사람들이 본인을 향해 환호하고 열광하자 척하니 브이를 그려보이며 팬서비스. ㅎㅎㅎ 현장 홍보전의 MC를 맡으신 모양이었다지. 아 정말 저 특유의 말투는 환장하게 매력적이야 ㅋㅋㅋㅋㅋㅋ 

득표가 피아에 피해 다소 처지는 로맨틱펀치. 배인혁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려주고 독려해야하는데... 전화를 받지 않자 "결승 올라가면 전화도 늦게 받고 그러는거냐"며 투덜투덜 ㅎㅎㅎ 결국 통화가 연결되자 늬들이 처지고 있으니 분발하라고 응원을 전하시었다. 아..... 화면에 나 너무 잡혔을까봐 걱정되는;;;;;

그런데 그 와중에... 어디선가 느껴지는 연남동의 향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연남동 덤앤더머! 꺅!!!!!!!!!!!!!!!!!!!!!!!!!!!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라면서 나와서 사운드를 맞춰보는 양반님네들. 아... 근데 그 하드한 노래들을 홍대 길바닥에서 부른다는 건 아니겠지요? "금옥이"를 불러줄 것을 기대하면서 초롱초롱 연남동 덤앤더머 구경하기 *_* 아무리 봐도 매력적인 사람들이당 *_*

카메라가 옵화의 귀에 꽂혔나봐요. 초점이 귀에 가서 맞았구만요....... 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거리 응원전을 마치고 돌아온 밴드들! 아까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선글라스 아니고 걍 알없는 안경 끼고 있었는데 그새 득달같이 갈아 낀 밴혁느님 ㅎㅎㅎㅎ

옥보컬은 볼수록 참 고우시다.....

"인혁아, 조기조기 조 카메라 봐바"

라고 하시고는... 번개같이 밴혁찡의 볼에다가 뽀뽀를 날리.......

.....정면에 계시던 분이 잘 찍어주셨겠지요 저는 놓쳤어요 *__*;;;;

진짜 말그대로 홍당무처럼 얼굴이 벌개져서 미친듯이 웃는 배인혁 ㅎㅎㅎㅎㅎ 그렇게 좋아? 응? ㅋㅋㅋㅋㅋ

그리고 곧바로 소개된 연남동 덤앤더머! 니미킴 옵화 왜케 불만에 가득찬 얼굴인가요 ㅎㅎㅎㅎㅎ 혜승이 티셔츠 롸킹하다! -0-!

갈고리 옵화의 혼이 담긴 퍼포먼스! 앉아서 하는 공연이라 잘 보이지 않을 뒷사람들을 배려한 의자 위에 일어서기 신공!!!!!

그리고..... 농염하기 짝이 없는 "벗으라면 벗겠어요 포즈 -0-!"

......아니 안경 자꾸 벗지 마요;;;

그리고, 이어지는 로맨틱 펀치의 공연!

로펀의 공연을 자주 보기는 하지만 거리 공연은 자주 하는걸 알면서도 한번도 보지를 못해서 궁금했는데, 홍대 놀이터에서 짜하게 울려퍼지는 그들의 노래를 듣고있자니 참, 즐겁고 신나고 좋기만 하드라. 확실히 관객을 끌어들이는 힘은 어느 밴드에도 뒤지지 않는 멋진 팀이다.

...늘 생각하는데, 예고도 없이 초점도 맞추기 전에 휙 왔다가 휙 사라지지 마... 찍기 힘들어 ㅠㅠㅠㅠㅠ

앞쪽 뒤쪽 관객 모두 배려해주는 배려심 대마왕 ㅎㅎㅎ

지난 단공때도 저 옷 보고 기절할 뻔 했는데, 애용하는구나. 장하다 그래 너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 기분 좋으셔쎄여? *_*

사뿐사뿐 기분 좋은 날~♬ ㅋㅋㅋㅋㅋㅋㅋ

트리키 트리키!!!!! 이날 위치상 드럼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운좋게 걸린 샷들이 좀 있었다... 우엉 멋지다 트리키!

꼬우!

나는 종종 이이를 박수무당이라 칭하곤 하는데;;;;; 어디 보니 누가 망나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대한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라고 일단 살포시 우겨본다 *_*

기분 좋으니 쁘이 한 번 뿅 날려주심!

저 해골 스카프는 아마도 데브 원석님께서 하사하신 그 스카프이렷다?! ㅋㅋ

하나찡 예뻐요~

움츠려있다가...

뿅,하고 살아나서는

가열차게 분무!!!!!!!

롹스타다....

그래 바로 너!!랄까. 아 깜놀이야; 나 찍은거 아닌거 알지만 그래도 이쪽 찌르지마 깜짝이야 ㅋㅋ

이번엔 손에 가서 초점이 맞았어요. 이놈의 카메라, 초점 고정해놔야지 안되게써영 *_*++++

카메라 앞에서 혼신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콘치!!!

수고하셔씀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