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쏜애플(Thornapple) 110

쏜애플(Thornapple) : 피난 (2013.07.21 / M-PUB)

처음, 올해 내 생일날 쏜애플을 처음 보고, 또 그 날 처음 인상적으로 들었던 노래라 그런지 유달리 이 노래에 대한 애착이 좀 있다 ㅎㅎ음원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는데. 새로 나올 앨범에는 들어가겠지. ....아 갑자기 지난번에 퀸에서 했던 공연 영상이 다시 보고 싶네. 보컬 소리가 너무 작게 나와서 아쉬워 ㅠㅠㅠ맨앞줄은 무대에서 가까워서 좋긴 한데, 스피커보다 자리가 앞으로 가버리면 소리가 제대로 안들리고, 안담겨서 많이 아쉽다.

쏜애플(Thornapple) : 청색증 & 너의 무리 (2013.07.21 / M-PUB)

진짜 오랜만의 쏜애플이다.지난번 에코브릿지 어쿠스틱 이후 처음인가. 그간 윤보컬은 병상에 있었고.. 공식적인 첫 공연에 자리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 제법 초기에 예약을 해놨었는데, 좌석 배치가 바뀌었다고 입장시간보다 일찍 와서 자리를 확인하라는 말에 좀 급하게 찾아갔더랬다.답잖게 길도 좀 헤매고 ㅋㅋㅋ 심지어 전날 FF에서 너무 뛰고 놀아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꽤나 즐겁게 감상했음.음악만으로 영업되었던 지인을 처음으로 공연장에 끌고와서 걱정하기도 했으나 그녀가 재미지게 즐겨주어 그 또한 행복했달까. 여튼, 그 즐거운 공연의 시작.청색증을 이렇게 몰입해서 들어보기도 오랜만인데다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너의무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냥 그대로 이어붙여 인코딩.앵글이 다 펼쳐지지 않는..

쏜애플(Thornapple) : Ment & 이유 Acoustic Ver. (2013.06.28 / But The Song)

가장 사랑하는 가사의 쏜애플 곡. 내가 이리 높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까닭은 당신에게 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창작자가 만드는 창작물에는 자신이 녹아나지 않을 수가 없는데,그래서 그런지 윤보컬에 대한 이미지는 굉장히 세심하면서 어딘가 Fragile한 이미지...가 있다.그런 면이 제일 도드라지는 가사가 플랑크톤, 혹은 이유. 이 곡은 진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고 드러날 필요가 있는데 말이지.어쿠스틱 버전도 소름끼치게 좋아서 미칠 것 같다. ...너무 빠지고 있어 으윽

쏜애플(Thornapple) : 살아있는 너의 밤 Acoustic Ver. (2013.06.28 / But The Song)

안좋은 노래가 없지만 특히, 이유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노래.무대에서 볼 때마다 달라지는 느낌도, 노래를 부를 때의 윤보컬의 감성도, 다이나믹하면서도 유려한 연주도 전부 다 좋다.꼭, 얼른, 제대로 된 음원으로 이 노래를 듣고싶어 조바심이 마구마구 들고 있었는데 과로로 병을 얻어 쓰러져서 전업 뮤지션 기간을 보내고 있는 윤보컬을 생각하며 나도 좀 느긋해져야지. 이 노래를 부르는 표정에 반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지난번 퀸에서의 팝콘 공연이 생각난다. 이따 그 영상이나 다시 돌려봐야지.하아, 좋아라.

쏜애플(Thornapple) : 오렌지의 시간 Acoustic Ver. (2013.06.28 / But The Song)

개인적으로 이 날 부른 노래들 중에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노래.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귀로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최대한 생눈으로 보려고 노력하느라 앵글이 좀 불안정하더라도 어쩔 수 없지 ㅎㅎㅎ 중간에 반주 죽이고 목소리만 살려서 노래하는 부분 압권. -_-b확실히 보컬에 약한 타입이다 나는 ㅎㅎㅎ 조용한 노래 부를때 셔터소리는 찍는 나도 매우 거슬리는터라 평소에도 자제..한다고 하지만 뭐 원래도 영상 찍는 편이었으니까 ㅎㅎ앞줄이 아니어서 시야에 제한이 있기도 했지만 (방토끼는 거의 보지도 못했고 심베는 앞사람 어깨너머로 기웃기웃...) 그래도 숨어서 렌즈 들이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달까. 내 장비 너무 눈에 띄어.. 덮개라도 만들까봐..

쏜애플(Thornapple) :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Acoustic Ver. (2013.06.28 / But The Song)

이런건 제깍제깍 올려줘야되는데, 너무 늦었구나. 토요일에 이사를 해야하는 고로 하루 전날인 이 날은 집에서 짐정리를 좀 마저 하고 이것저것 미리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오겠다는 부모님도 말려놓고 포장이사니까 괜찮다는 핑계를 대며 굳이 꾸역꾸역 에코브릿지로 향했더랬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공연은 놓칠 수가 없더란 말이지. 가지나 서라페도 못가는 마당에 이런 희소성 있는 공연에 못갔다가는 정말 속앓이를 해도 너무 제대로 할 것 같아서 걍 질러버림. 이후 윤보컬 건강악화라는 안좋은 소식이 있긴 하지만..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로다가 가열찬 업데이트. 초반에 목 푸느라고 허밍하는 부분도 너무 좋고 ㅠㅠ 편곡된 매미도 진짜로 매력적이다.노래는 정말 타고나야하는 부분이 8할 이상이라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윤보..

쏜애플(Thornapple) : 물가의 라이온 (2013.06.23 / POPUP Concert)

이 날 접신한거 맞는거같어 ㅎㅎㅎ 이게 박수무당이지 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비오는 날 야외- 혹은 밖이 보이는 공연장에서 쏜애플 공연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다같이 접신해서 머리풀고 혼을 내보내려나 ㅎㅎ 사실 매미나 이유를 원했으나, 정말 혼을 다해 노래부르는 모습에 또 입 헤 벌리고 감상할 수 밖에 없었던 물가의 라이온.들을수록 새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다. 안 좋은게 뭐야 대체 ㅋㅋ

쏜애플(Thornapple) : 살아있는 너의 밤 (2013.06.23 / POPUP Concert)

찍어와서 제일 많이 돌려본듯.살아있는 너의 밤이 아니라, 살아있는 너의 목소리다.가사 하나하나를 눈으로 쏴서 불러주는 것 같아 ㄷㄷ 공연장에서 이렇게 오감이 다 반응하도록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재주 아닐까.정말이지 지나쳐, 지나쳐.. 오래 본 건 아니지만, 여태 몇 달동안 이네들의 무대를 보아온 중 이 무대가 최고였던 듯. 밴드의 꽃은 역시나 보컬이며, 특출난 보컬은 그 팀의 색깔을 드러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다. 쏜애플은 아마 이 강력한 카리스마가 이끌고가면서 점점 더 단단한 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도대체 이 노래 하나를 부르면서 몇가지 표정이 나오는거며-가사 하나하나에 어쩜 저렇게 많은 눈빛을 담을 수 있는거지.웬만한 무대 연기자 뺨치는 표현과 해석이다. 아 새삼스럽게 다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