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ng on NORI

이것도 지난 단공 이후로 꾸준히 셋리스트에 들어가는 듯.뮤지컬을 수십번을 봐서 한글 가사는 달달 외우는데 영어가사라 따라부를 수가 없다는게 함정!!!!이것보다 헤드윅이라면 오리진오브러브...를 불러줬음 좋겠는데 이건 톡식보다는 딕펑스가 낫겠구나 ㅎㅎ 여튼!박력있어서 좋다. 지난 단공때 기타줄 두개나 끊어먹고 분노의 연주하는거 진짜 멋졌어 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많았던 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파도치듯 흐르는 스롱이 드럼비트에 취해서 영상 찍으면서도 몸을 주체하질 못해서 흔들고 뛰고 노는데, 갑자기 정우가 노래를 부르다 만다?그때 가사를 까먹은건지 그 순간 줄이 끊어져서 당황한건지 ㅋㅋ 여튼 잠시 후 누에고치 실뽑아내듯 주섬주섬 끊어진 기타줄을 뽑아내기 시작하는 ㅋㅋㅋㅋㅋㅋ하나면 모르겠는데 두개가 끊어져 나오니 저도 적잖이 당황한 모양이었는데, 그걸 또 보고계시던 패기 김스롱선생 "아 몰라!!!!!"하고는 마구 드럼 후두려팸 ㅎㅎㅎ 그 와중에도 사운드가 나오냐 어케.코드 어케 짚은거지. 기타는 영 문외한이라 감을 못잡겠는데 몰라. 나도 몰라. 김정우 개멋있어 죽을뻔했어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상으로 다시봐도 가슴..

물 세통 들이붓는거 구경만하다가, 이 노래가 "Angry Inch"라는 걸 깨닫고 얼른 카메라를 다시 켬. (배우 바꿔가며 헤드윅 10번 이상 관람 경력 보유... 완전 빠임;) 음, 헤드윅 하는 거 보고싶다. 이혁씨 완전 잘할 것 같은데 -0-(......라고 하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 태현이한테 헤드윅 가발을 씌우고 있구나;;; 에비;;;;;;;;;;;;;;)(솔직히, 상상 속에서는 정우한테도 몇 번 씌워봤습니다. 흠흠;;;; 롸커들 중에 잘 어울릴만한 사람들 몇몇은 진짜 헤드윅 하는 거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