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rain 4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 : Purple Rain (2012.06.03 / 33th Romantic Party)

퍼플레인.풀버전으로 듣게되다니 이렇게 고마울데가 ㅠㅠ...비록 어딘가 참 많이 안맞는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기타 솔로해야 하는 부분에서 밴혁이 노래 치고 들어갔다고 함 ㅋㅋ)아 진짜로, 프린스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는 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님. ㅇㅇ 막 만들어내서 한 게 아니라 10년을 해온 노래라는.결성 초기에... 스무살 무렵에 겁없이 덤벼서 커버했던 곡이라는데, 그만큼 쌓여온 밴드의 역사가 느껴져서 괜히 순이는 뭉클해지구요 ㅎ음. 좋았다. 덧. 일분 삼십초 이 노래 나갔을 뿐인데 까페 가입자가 확 늘어서 좀 씁쓸했다는 배인혁.그 마음이 무엇인지 알지만... 시대가 그런 시대고,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데는 우직한 노력 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기회"도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

3회 : 첫번째 히어로, 로맨틱 펀치

탑밴드 시즌 2 처음으로 본방을 사수할 수 있엇던 3회.네임드 밴드들이 대거 출몰한 가운데, 가장 흡족했던 공연 중 하나, 로맨틱펀치. 사실 이전부터 로맨틱펀치는 애정해 마지않았던 터라,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어갈 여지가 매우 클 수도 있겠지만.. 그 날, 새벽녘까지 이어진 경연에 지친 모두를 번쩍 깨게 해 준 주인공이 로맨틱펀치였것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평소 공연에서 쓰던 소품들을 모두 걷어들고 나와서 탄탄하게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해치운 그네들이 어찌 멋지지 않을 수 있으랴. 개인적으로는 자작곡인 Right Now를 방송해주었으면 했지만, 프린스의 Purple Rain을 그렇게나 멋지게 소화해냈으니... 둘 중 하나라면 퍼플레인이 좋았을 수도 있겠다. 어쩜 그렇게 로펀스럽게 편곡을 했는지 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