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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 갤락페 1일차 (2011.11.12) : WMA

이 날이 마지막 공연임을 천명한 아이들. 그도 그럴것이... 학교에서 연습하던 밴드 애들이 예선 통과하면서 또 학교에서 노래 좀 한다는 누나를 영입하여 참여한 것이 WMA였으니, 이제 서로 각자 갈 길을 가야할 시점인 것이다. 밴드 멤버들 대부분이 이제 고3, 리더격이던 승연이는 이제 대학을 가야하고... ㅎ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들. 앗, 저 사람이 그 때 그 노랑 쉐타 아가였어?! 라고 기억할 수 있는 그 날이 꼭 오기를. SET LIST 초반의 GO GO GO와 Can't take my eyes off you는 패스. 놀았다. ㅎㅎㅎㅎ Born to be wild Hold the line

TOP밴드 갤락페 1일차 사진! (2011.11.12 / DCINSIDE TOP밴드 갤러리 락 페스티벌)

TOP밴드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면서 내 일상에 많은 것들이 영향을 받았다. 일단, 야구에 상처입고 나가 떨어진 내 마음을 보듬어줄 무언가가 생겼고, 열심히 음악듣고 열심히 공연다니던 예전의 내가 돌아왔고, 나도 저들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삶에 대한 의욕도 살아났고. 2011년 6월의 어느 날, 제주도 여행 중 펜션 방 안에서 탑밴드를 처음 접하지 않았다면 난 지금쯤 얼마나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까? ㅎ 그리고, 그렇게 나와 같이 탑밴드를 즐기던 사람들이 일구어낸 기적.. 탑밴드 갤락페. 득달같이 입금하고, 손꼽아 기다려서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여가 지나고 있다. 올해 지산도 펜타도 가지 못해 허했던 내 마음을 채워준 활력소... 그 날의 기록을 이제 정리하여 남겨놔야지. (쫌만 더 지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