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비 23

따로노는밴드 : 아무도 걷지 않는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어쿠스틱이건 일렉이건 기타 소리는 참 좋아하면서 기타 배울 생각은 손톱만큼도 하지 않는게 신기한 나란 인간... 드럼이나 열심히 때립시다 -_-여튼 이 밴드- 음원 나왔음 좋겠다. 보아하니 미니앨범 낸거같은데 음원 등록은 안되어있나보네. 공연장에서 씨디를 사야하나. 이 곡도 마음에 든다. 참.. 재주있는 사람 많은 세상이다.

영상/...AND 2013.03.08

따로노는밴드 : LOVE SONG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딱! 이때가 위기였다 ㅎㅎ 11시 11분 끝나고 너무너무 피곤하고 공연 시작된지는 3시간이 넘어가고... 마지막 한 팀인데 접고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너무 맨 앞자리에서 그렇게 홀랑 볼 팀 봤다고 집에 가버리는 것도 보기 안좋을 것 같아서 그냥 버티고 봤는데, 결과적으로 이 팀도 성공. 유쾌한 투로 멘트를 주도하는 맨 왼쪽 안경쓴 총각네(ㅋㅋㅋ 할머니같 ㅋㅋㅋㅋㅋ)는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했고, 하고싶은 음악을 하는 즐거움으로 뭉친 세 남자가 들려주는 음악은 약간 가라앉아있던 분위기를 띄워주면서 공연장을 따뜻하게 메웠다. 여자친구한테 바치는 노래라고 배알을 뒤집은 이 노래도 ㅋㅋㅋㅋ 좋으니까 괜찮아 -_-

영상/...AND 2013.03.08

곽푸른하늘 : TOXIC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그래요... 소시적에 언니도 브리트니스피어스에 미쳐서 내한했을때 쇼케이스도 쫓아가고 난동을 부렸었어요... ㅎㅎ영상 다 다운받고 따로 노래 골라서 베스트씨디를 내가 만들어서 듣고다니고 ㅋㅋ 팝 잘 안듣는주제에 브리트니는 참 좋아했었더랬... 쿨럭; 그나저나 이런 식의 어쿠스틱 편곡 너무 좋잖아?좋은 곡이기도 하지만, 이런 색깔 늠후 좋다. 아- 괜찮은 뮤지션이다 -_-!

영상/...AND 2013.03.08

곽푸른하늘 : 내가 혹시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잃어버렸던 지갑을 찾았다며 기쁜 소식이라고 즐겁게 얘기를 풀어내는 곽푸른하늘양-나도 예전에 신도림에서 지갑 잃어버렸는데 인천 경찰서에서 집으로 지갑 배송온 적이 있다오.....1년만에 -_-;;;난 신기하기보다 무서웠었는데. 1년 지난 영수증까지 그대로 지갑에 다 있었는데 돈만 없었어.. ㅎㅎㅎ 그나저나 이 노래도 참 좋다. 어쩜 저렇게 담담하게 노래를 두런두런 풀어낼 수 있을까.부럽고 신기하고. ^^

영상/...AND 2013.03.08

곽푸른하늘 : 곰팡이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몰랐는데, "홍대 아이유"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였더라 ㅎㅎㅎ머리한지 얼마 안되었다며 ㅎ 조근조근 소녀스러운 수다를 풀어내며 노래하는 아가씨였는데- 아, 노래 정말 맘에 들었다.공연날 현금 가진게 얼마 없어서 씨디 못사고 그냥 온게 아쉬울 정도. 기타치면서 멜로디로 담담하게 노래를 불러주는데 뭔가- 여행지에서 방안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다가 잠시 찾아온 침묵속에 어슴푸레한 방 바깥 풍경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달까. ...애매한 표현인데, 여튼 나는 그랬다. 정신없이 빠져들어서 보고, 들었던.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이렇게 좋은 아티스트가 많다...

영상/...AND 2013.03.08

정밀아 : 바다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지난 2월 초, 밴드 11시 11분의 공연을 보려고 부러 집에서 일찍 나서서 문 열기도 전에 가서 기다려 보았던 ㅋㅋ 바다비 낭만포크데이 공연.11시 11분 외에는 전부 처음 보는 아티스트였다. 그도 그럴 것이 롸킹한 음악을 위주로 공연을 보러다니는 나에게 이런 어쿠스틱셋의 아티스트는 다소 생소할 밖에...그래서 여차하면 그냥 보다가 중간에 나와버릴까 했으나- 역시, 음악은 음악이로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멋지기 그지없는터라 홀릭하여 다 보고 나왔지. 첫번째 순서로 나왔던 정밀아씨의 마지막 곡.속삭이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읊조리는 노래가 참 맘에 들었었다.마침- 여기는 바다 밑,이라는 설정으로 계속 분위기를 잡아주신 사장님덕에 "바다"라는 이 곡이 더 와닿았는지도.

영상/...AND 2013.03.08

쏜애플(Thornapple) : 이유 (2013.02.15 / 바다비)

앵콜 없을 줄 알고 옆으로 빠져나와서 일행과 합류했는데, 관객들이 앵콜을 요청하자 사장님이 배려해주셔서 한 곡 더 부를 수 있게 되었다.하여 선물처럼 얻어 듣게 된 "이유"온스테이지에서도 나왔던 노래인지라 얻어걸린 앵콜을 즐겁게 감상! 사실.. 전에 모여 놀다가 같이 들은 이 노래의 후렴구에 나오는 멜로디가 어릴때 들었던 "아카시아 껌" 광고랑 같아서 ㅋㅋㅋ 친구랑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오면서 둘이 같이 반성했다. 다신 아카시아껌같다고 웃지 않을께요 ㅠㅠ좋은노래야 엉엉 느무 좋은 노래야 ㅠㅠ 게다가 가사가 예술이야 ㅠㅠㅠ ....심지어 초반에 그 문제의 멜로디가 나오는데 보컬군이 확 내쪽을 쳐다봐서; 움찔해버렸단 말이지;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내 맘을 들여다보셨남요 (*_*);;; 여튼,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