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스턴 사이드 킥 113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다소 낮음 (2013.11.02 / 추월차로 단독공연)

그래 이사킥하면 다소 낮음이지!!!!!안찍고 사진찍으려다가 전주듣고 황급히 영상모드로!! ....아 진짜 매번 느끼지만 찍으려면 다 찍고 안찍으려면 다 찍지 마라.1부에 반만 찍고 안찍은 영상들 너무 많아서 짜증 ㅠㅠ 못쓰잖아 결국은! ㅠㅠ 여튼 명곡 감상의 시간. 우흥. +그나저나, 내 실력의 부족이겠지만... 상상마당은 정말 사진찍기 어려운 공연장이다; 영상 색깔 밸런스 맞추기도 어려운 공연장이다.앞뒤로 각각 다른 색깔 조명을 쏘는데다가 스모그는 또 어찌나 뿜어대는지... 뒤에서 잘 보였으려나 모르겠네. 무대가 좀 밝아도 좋을텐데 강박적으로 저렇게 부분 조명만 쓰는 이유를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ㅠㅠ 앞뒤로 깊은 공연장이면서 도대체 왜?!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자연풍 (2013.11.02 / 추월차로 단독공연)

확실히 일관된 "정서"라는 건 중요하다.툭툭 던지듯 내뱉는 말에는 하나로 가져가는 정서가 있고, 그게 또 밴드의 색깔이 된다.가랑비에 옷젖듯... 은 아니고 ㅎㅎ 여튼, 클럽 조명 아래서 담담히 눈감고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노래부르는 보컬과 그 음악을 만드는 밴드에 결국은 반하고야 말게 만드는 그, 멋진 정서. 좋구나 이사킥.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쉬는 날 방안 (2013.11.02 / 추월차로 단독공연)

드물게 하는 노래라고 익히 들어온터라 이 날 듣게된게 참 반갑고 귀하고 그랬다.생각해보니 (혹은 뒤져보니 ㅎㅎ) 올 초 내가 처음 이사킥을 다시 보게 되었던 퀸 라이브홀 수요예술무대에서도 부르긴 했었더라.은근... 강하지 않은 이런 노래도 잘 어울리고, 또 마음에 와닿는다. 굉장히 집중해서, 마음으로 공감하면서 들은 노래.상상마당 이날 음향 좋더라. 가사가 하나하나 씹혀 들려서 매우매우 좋았음!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무지개를 위한 싸움 (2013.11.02 / 추월차로 단독공연)

나는 따지자면 보컬 오주환님의 팬이다. 하여 사실 어디에 서든 오주환 기준 45도 각도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는데, 아무래도 고한결씨 앞쪽은 바글바글한 감도 있고... 상상마당이면 늘 베이스쪽에 서버릇(이 아니라 늘 어느 공연장에서든 습관적으로 베이스쪽;;)해서 그냥 이번에도 베이스쪽으로 가서 섰다지. 물론 류타님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데.... 막 뒤로 멤버들이 들어와서 서자 갑자기 팬들이 웅성웅성 술렁술렁;;;; 위치를 바꿨다! 늘 고한결씨가 무대 오른쪽에 섰는데 이번엔 왼쪽에 서고 늘 왼쪽에 서던 류타님이 오른쪽으로!!! 예전 톡식 단공에 위치 바뀌는 바람에 심각한 멘붕에 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며 -_-;;; 뭔가 동병상련의 아픔도 느껴지고 말이지 ㅎㅎ 사운드를 생각하자면 중앙이 좋겠지만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