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홀릭시티 32

쏜애플(Thornapple) : Ment & 물가의 라이온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저도 사실 여러분 별로 보고싶지 않아요,라고 질러놓고 노래하는 내내 맘에 걸리기라도 했는지 노래 끝나자마자 아까 그 말 거짓말이었다고.. ㅎㅎ기엽고나 ㅎㅎ 앵콜로 어떤 곡을 할지 궁금했는데, 피난이나 오렌지의 시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라이온이라서 깜짝!아 정말 독특하고 재밌고 좋은 곡이다 ㅎㅎ 새 신곡이 언제 또 나올지는 모르지만 또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하게 만드는!정체하지 않는 색깔이라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 멋지다. ㅎㅎㅎ 좋다는 얘기지 뭐. 담주 일요일 공연도 기대! (난 토요일날 못가니까! ㅋㅋ)

쏜애플(Thornapple) : Ment & 이유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눈 까뒤집고 미쳐서 노래부르더니 뒤늦게 정신차리고 "현실 로그인"을 중얼거리는 윤보컬 ㅎㅎ이날 처음으로 마이크에 입 대고 말을 했다. 덕분에 공연 끝날 무렵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들음 ㅎㅎㅎㅎㅎ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이런거 보여줘도 되냐고 걱정하고요 막 ㅋㅋㅋ 오늘 녹화하는 MUST의 밴드의 시대, 엄청나게 기대된다. 쏜애플을 캐스팅해서 데려가다니 그들도 보는 눈은 제법 있능겨! ㅋㅋ 윤보컬이 지르고 심베가 수습하는 분위기.. 어디서 많이 보던 구도인데... 톡식이들은 잘 사나.. (읭) 여튼, 이날은 정말 황금 셋리스트였다. 볼수록 참 맘에 들고 감사하네 그려.이유, 가사도 좋고 후반부 연주도 좋고. 꺄아-

쏜애플(Thornapple) : 살아있는 너의 밤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노래. 아 음원 왜 없는거냐 ㅠㅠ 아쉽다 ㅠㅠ도저히 안되겠어서 녹음 깨끗하게 되는 날 골라서 음원으로 따서 따로 듣고다닐 생각.정식 음원 발매 진심으로 원츄합니다... 사랑합니다 쏜애플..아 가사도 예술이야.. + 오늘 어쩌면 너를 어딘가에 묻고 올지도 몰라너의 밤이 모자랄만큼 먼 곳으로 데려갈께깊숙이 박힌 니 손톱이 잘 빠지질 않아서너와 나의 날들만큼의 흙을 덮어주고 갈께그 때는 다른 세상 속으로 가주길 바래 오늘도 너는 해가 지면 어김없이 필지도 몰라너의 낮이 죽어버리기 전에는 되돌아갈께네가 잔뜩 묻어버린 옷을 다 벗어버리고너의 하얀 몸 위에 불을 지르고 난 돌아갈게그때는 다른 세상 속으로 가주길 바래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내 몸이 살아나는 밤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내 몸이..

쏜애플(Thornapple) : 플랑크톤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이 것도 잘 듣기 힘든 노래...인데 참 유난히 눈을 희번득하게 까뒤집....쿨럭;;; 흔들흔들 매달린 채 허공 위를 달리고 있네숨이 차고 애가 타들어가도 난 앞으로 갈 수 없네저기 있는 나와 나의 줄어들지 않는 거리에몸을 떨며 헛된 걱정만 하다가 오늘은 사라지네 이 부분 가사 유난히 마음에 들고 좋고 행복하고 그르다..좋구나...

쏜애플(Thornapple) : 아가미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대부분 쏜애플은 후주가 참 아름답고 유려하다.예전 소시적에 Guns' N Roses의 Nobemver Rain에 미쳐살던 시절... 그 후주에 환장해서 돌아버릴 뻔 했던 경험 때문인지 ㅎㅎ 후반부로 들어갈수록 피치를 올리면서 사람을 홀리는 후주에 좀 약하다. 그리고, 이 곡의 후주에 기타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아서.. 또 더욱 좋아한다지. 가사는 또 왜케 멋진겨.아오 모지랜게 없어...

쏜애플(Thornapple) : 도롱뇽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좋아하는데 공연장에서는 잘 듣기 힘든 노래.튜닝이 달라서 그런가 시작하는데 오래걸리기도 하고 잘 부르지도 않고 그르다.자주 봤으면 좋겠고만? ㅎㅎㅎ 윤보컬의 보컬은 뭐랄까.. 색깔이 확실하면서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나만 그런건 아니리. 영업력 100%인걸 보면 ㅎㅎㅎ 중간에 얼굴 클로즈업은 보컬로의 윤성현이 자세히 보고싶어서 한 번 시도해봄.노래하는 사람들도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를 해야하는데, 그런 면에선 정말 탁월한 보컬이다. 표정연기봐 ㄷㄷㄷ

쏜애플(Thornapple) : 빨간피터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힘있는 노래다 빨간피터.어찌나 열심히 들었던지 일부러 가사 외우지도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입으로 중얼중얼 따라하고 있었음 ㅎㅎ마이크 욕심이 자꾸 나네. 소리가 이러고 자꾸 깨지니까. 일단 집에 사둔 마이크를 장착해보자.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나....랄까, 아놔 가지나 비주얼 살벌한 카메라에 마이크까지 꽂아놓으면 아조 볼만하겠다;;근데 베이스 소리가 녹음이 잘 안되서 속상하단말이지 ㅠㅠ 어헝 ㅠㅠ 이 유려한 멜로디와 가사를 보라.현존 인디밴드 탑클래스급의 파워라고 본다. 쏜애플 만세.

쏜애플(Thornapple) : 매미는 비가와도 운다 (2013.05.05 / 사운드홀릭시티)

진짜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은 몸상태였다. 금요일 클럽공연 두탕 뛰고토요일 야구장갔다가 귀향, 새벽까지 사촌동생들과 술마시고 놀고일요일 다시 ㅊㅈ로 이동하여 친구 결혼식 참석했다가 서울로 기어올라와 싸홀로... ....아오 차라리 서울에서 내내 클럽공연 뛰는게 낫지 이건 뭐 중부지방 순회공연도 아니고;;집에서 꾸역꾸역 카메라 짊어지고 나오는데 정말 딱 죽겠더라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나온게 문제인걱ㅆ지만서도; 그러도록 만든게 바로 이 쏜애플.전날 FF의 황금라인업 공연을 홀랑 놓쳐버린데다가 겁나 멋있었다는 얘기까지 들어버려서 여유있게 1시간씩 공연한다는 이 공연을 도저히 놓칠 수가 없었드랬단말이다 -_- 근데 공연시간을 착각한 건 안자랑... 너무 피곤해서 공연시간 맞춰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