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홀 76

딕펑스(DICKPUNKS) : Ment & 걍 (2013.03.23 / 동교동 아트피플)

간만에 클럽공연 버전 멘트들을 듣고있으니 괜히 혼자 흐뭇흐뭇 ㅋㅋ 태현이 귀신화장 하고 나올까봐 겁냈는데 생각보다는 덜했... 피부는 왜 개선이 안되지;;멤버들간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앵글 휘돌리기가 참 쉽지 않았다만 ㅎㅎㅎㅎ 그래도 큰 무대에서 휘저으니까 좋아뵈더라. ...압사 직전이라고 얘기해줘서 고마워 ㅠㅠ근데 누르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우리구역 언니들 재흥이한테 물달라고 ㅠㅠㅠ 태현이 얘기하는데도 신경안쓰고 물달라고 ㅠㅠㅠ 김태현 삐지고 막 ㅋㅋㅋㅋ 그래도 걍은 진리입니다 *-_-*근데................................................. 누가 피아노소리 날리라고 했냐능? 태현이 마이크도 소리가 왔다갔다 난리고? 코러스도 가람이 소리만 엄청 크게 들리고?음향 오늘 ..

딕펑스(DICKPUNKS) : 동교동 트위스트 (2013.03.23 / 동교동 아트피플)

그 와중에 도입부분 가사놓친 김태현님.... 내 잠시 현우 찍느라 한눈판새 그런 귀여운짓을... 쿨럭;; 개인적으로, 첫 생방에 임하며 나까지 괜히 긴장되는 마음으로 봤는데 편곡도 굉장히 마음에 들고 무대 자체도 굉장히 임팩트있게 잘해서 꺄아꺄아 하면서 봤는데, 심사위원들이 딴지를 너무 걸어서 빈정이 굉장히 상했었더랬다 -_- 이렇게 잘하는데 말이지 -_- 흥!아 근데 진짜, 기대는 했지만 진짜로 공연에서 해주니 이렇게 기쁠데가!!!!!워우 니네가 역시 짱 -_-!

딕펑스(DICKPUNKS) : My Precious (2013.03.23 / 동교동 아트피플)

거짓말 안하고, 딕펑스 등장음악.. 빵빠레 울려퍼지는데 진짜 눈물나려고 했다. 아 이렇게 시작되는 딕펑스 공연... 작년 8월 26일 FB 이후 처음이다 ㅠ버티고 보는게 고역이었긴 했지만 그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본 공연의 기록. 나에게 이런 힘을 주어서 감사하다 얘들아. 니네 팬이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오늘도 했다. 기분 좋고 즐거운 마이프레셔스.넷 다, 정말 미치도록 사랑한다 ㅠㅠ

네미시스(NEMESIS) : 베르사이유의 장미 - 김현우 VER. (2012.04.12 / TOP밴드 2차예선)

사실, 탑블로거를 지원했을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워낙 시즌1을 사랑했고, 시즌2를 기다리기도 했고, 공식적으로 대놓고 사진찍고 영상찍으면서 밴드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그치만 사심이 10%쯤 더하여져서, 탑밴드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었던 딕펑스를 Follow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꽤 있었는데...결국 출전하지 않게 되고, 슈스케로 결정이나고, 아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나는 또 나름 탑블로거로의 활동을 시작하며 즐겁게 악스홀로 갔었더랬다. 처음 만난 사람들하고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밥도 노나 먹고 무대 밑으로 들어가서 사진찍는 순서 정리도 하고 해가며 슬슬 안면 익히고 할 무렵... ....아 진짜 로비에서 현우 마주치고 기절할뻔;;어디서 많이 본 애가 시크하게 ..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2. 내 귀에 도청장치

_내귀의 위엄이란. 주변에 깔린 것이 내귀 광팬들이고, 건너건너 누군가의 아는 사람이 내귀 팬이라더라, 이혁의 카리스마를 누가 따라올것이냐 하는 말은 심심할만하면 들려오는 것들. 관록만으로도 이미 존재감은 압도적.... _첫 날 경연에 나오기는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중이었는데,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참가팀들의 객석 출입도 허용되지 않는 엄격한 진행! 블로거들에게도 큐시트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ㅋㅋㅋ) 그저 밥먹고 2층 화장실에서 이닦고 있는데... 갑자기 경연장 안에서 Muse의 노래가 터져나온다. 어라 -_- 내가 또 뮤즈하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뮤즈 광빠로서... 함부로 우리 오빠님들 노래 건드리는거 안좋아하는데 용감하게 이게 누구인겨? 어라, 근데 꽤 좋다 사운드..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1. 해리빅버튼

_처음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을 만난 것은 지난 겨울 어느 날 롤링홀에서. 알려진 여러팀들 틈에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이 뙇!하고 나타났을 때 사실 난 큰 감흥은 없었다. 강한 사운드의 음악은 원래 크게 좋아하지도 않았던데다가- 좁은 공간 안에서 탁한 공기를 마시며 숨쉬면서 여러 팀의 공연이 이미 많이 지나간 상황이라 어딘가 집중하기 어려운 분위기기도 했으니까. 그저, 와 형님들이다 -0- 묵직하다 -0- 연주 탄탄하다 -0- 못들어봤는데 오래된 팀인가? 라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던 것 같다. _그리고, 탑밴드 예선 출전 동영상들 틈에서 해리빅버튼을 발견하고, 어 아는 팀이다! 라고 잠시 생각했던 게 전부였는데 _집중하고 듣고 말고의 차이는 이렇게 크다. 2차예선 첫 날 첫 무대, 디..

3회 : 새드레전드 VS 몽니 VS 험백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헤비메탈밴드 새드레전드그야말로 "네임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락페 단골손님 몽니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강한 사운드를 가진 험백스 제법 재미있는 경연이었다.솔직히 새드레전드를 알고있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내공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있었고, 몽니는... 요 몇년 수태 쫓아다닌 락페에서 안 본 경우가 드물정도로 널리 알려진 실펵파 밴드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 경연들에 비추어 내가 모르고 있다고 해서 무시해도 되는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험백스가 이 두 밴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이 가는 바!!! 무대 밑에서 감상하면서 제법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것 같다. 진짜, 볼수록 이 언니 매력적이다.. 뭔가 포스가 느..

3회 : 멋지다 와이낫!!!!!!!!!!!!!!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이 날 경연무대를 보면서 너무 많이 흥분해서 ㅋㅋㅋ 방송분이 엄청나게 기대되었던 것이 사실.그리고 명불허전, 많이 편집되어 나간 화면에서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런 팀들이 있다. 음원만으로는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팀.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간간히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있지 못하다가라이브 앨범을 내고 처음 열었던 단독공연에 가서... 아, 정말 미친듯이 팬이 되어버렸었더랬다.짜-하고 합이 맞춰진 음악이 터져나오는 순간 사람을 울리는 그 소리. 그 것을, 그대로, 경연 무대에 가져와서 터뜨렸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로맨틱펀치와 함께, 3회 방송에서 가장 멋있었던 팀으로 나는 주저없이 와이낫을 꼽..

3회 : 첫번째 히어로, 로맨틱 펀치

탑밴드 시즌 2 처음으로 본방을 사수할 수 있엇던 3회.네임드 밴드들이 대거 출몰한 가운데, 가장 흡족했던 공연 중 하나, 로맨틱펀치. 사실 이전부터 로맨틱펀치는 애정해 마지않았던 터라,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어갈 여지가 매우 클 수도 있겠지만.. 그 날, 새벽녘까지 이어진 경연에 지친 모두를 번쩍 깨게 해 준 주인공이 로맨틱펀치였것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평소 공연에서 쓰던 소품들을 모두 걷어들고 나와서 탄탄하게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해치운 그네들이 어찌 멋지지 않을 수 있으랴. 개인적으로는 자작곡인 Right Now를 방송해주었으면 했지만, 프린스의 Purple Rain을 그렇게나 멋지게 소화해냈으니... 둘 중 하나라면 퍼플레인이 좋았을 수도 있겠다. 어쩜 그렇게 로펀스럽게 편곡을 했는지 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