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189

POE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2011.10.15 / TOP밴드 결승)

TOP밴드 출연 후 가장 인상깊었던 커버곡. 아마 그들도 그런 대중적인 바람을 아니까 이 곡을 했겠지. 양희은 언니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20대 때 들었음에도 들으면서 가슴 저리는 느낌을 어찌 할 줄 모를 지경이었는데, 원곡의 느낌을 크게 상하지 않게 POE만의 느낌으로 너무나 너무나 잘 만들어주었다. 덕분에, 훅- 맘에 들어서 내내 응원하게 되었더랬지. ....아무래도 키뮤 탈퇴로 제 사운드를 들려주지 못한 건 너무 아까워. 새로운 느낌도 좋았지만 난 그 베이스 리듬 좋았단 말이지. 얼마나 됐다고 그 새 추억 더듬기가 되어버렸군 ㅎㅎㅎㅎㅎ 하아, 탑밴드 시즌2 언제 다시 시작하나 -_ㅜ

영상/...AND 2011.12.05

POE : Fall (2011.10.15 / TOP밴드 결승)

톡식쪽 무대가 보이는 대각선으로 장대 둘이 서 있는 바람에 카메라 시야각 안나와서 죽을 뻔 했는데, POE쪽으로는 깔끔.. 깔쌈.. 이렇게 예술적일 수가 없네. 아놔 -_- 괜히 두번째줄에 욕심내느라 자리 안옮긴걸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내 선택이었으니 어쩔 수 없고, 여튼 잘 찍힌 POE 무대 감상. 일단 자작곡, FALL!!! (무대 뒷모습은 물론 죄다 톡식 찍느라 없고 ㅋㅋㅋㅋㅋ 본 공연 영상만!) 몽환적인 특유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살린. 키뮤가 빠지는 바람에 베이스라인으로 맛을 살리는 포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덜해서 아쉬웠지만, 정말 선전했다고 본다. 기존의 구성에서 빈틈없이 만들어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꼬. 멋진 팀이다. 크리스마스때 공연한다지? 난 못간다만, 담번에 기회되면 또 무대를 보고..

영상/...AND 2011.12.05

2011.10.15 TOP밴드 결승 : 우승팀 톡식(TOXIC) 스케치!

비가 추적추적 오던 그 날, 당첨도 되지 않아 널부러져 있다가 운좋게 티켓을 얻어 스탠딩 10번 받아들고 입장하기까지 했던 그 날... 나는, 정말로 그들의 우승을 목격했다. 내내 영상을 찍느라 사진은 그다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어쨌든 기록할만했던 그 날의 톡식(TOXIC) 본방 시작 전. 드럼 앞에 앉아있는 슬옹이와 같이 서 있던 정원영 선생님과 두런두런 얘기 나누던 정우. 드럼 대에 걸터앉는다. 어찌나 조신하게 앉는지 ㅋㅋㅋㅋ 저날 분장도 입술이 너무 쎄서 가지나 묘하게 보이는 마당에 조명도 불그죽죽.... 위험해 야 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옆 선이 예술이란 말이지. ㅇㅇ 형이 메롱, 하니 동생도 메롱. 귀여운 것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은 것 같아도, 방송 시작 전에는 제법 긴장한 태가 났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