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키델릭 팩토리 9

쏜애플(Thornapple) : 빨간 피터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리프가 아니라, 멜로디를 만드는데 능하다. 확실히.가사도 그렇고... 이런 곡을 만드는 머리는 확실히 보통은 아니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동경이 있는 나로서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아 뭐니뭐니해도 밴드는 이렇게 롹킹해줘야 맛이지!!!!꺄아!!!! 미쳐미쳐 너무 멋져 ㅠ0ㅠ (아슬아슬하게 메모리 엥꼬나기 직전에 연주 끝 ㅠㅠ)

쏜애플(Thornapple) : 이유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곡이 다 좀 길다보니, 딕펑스나 톡식이라고 하면 40분이면 8~9곡을 자연스레 연상하는데 쏜애플은 좀 버겁다 ㅎㅎ 덕분에 합동공연인지라 앵콜을 망설이며 이 곡까지만 부르고 퇴청하려는 것을 사장님한테 허락받아서 빨간 피터까지.........요거 엔딩까지 찍고 밧데리가 앵꼬났어요. 갈아끼우는데 시간이 걸려서 빨간 피터 도입부분 날려먹은건 천추의 한.... 쿨럭; 뭐 그건 차치하고,중간에 기타 코드 짚다가 틀려서 피식 웃는게 포인트♥애정합니다 윤보컬 *_*

쏜애플(Thornapple) : 멘트 & 살아있는 너의 밤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이 날 찍은 영상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 멘트도 좋고 노래도 좋고...살아있는 너의 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다들 마음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ㅎㅎ 전반부의 멜로디도 그렇고 후반부의 폭발하는 연주도 그렇고, 어디 빼놓을 구석이 없는 곡이다. 들을 수 있어서 느무 기뻤어 ㅠ0ㅠ 멘트도 들은 중 제일 재미있었...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이거 찍어와서 원본영상 몇 번을 돌려본지 모르겠다.좋아도 너무 좋은거다. 이지경이면 반칙 아닌가효...

쏜애플(Thornapple) : 물가의 라이온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그러고보니 이 노래 여기서 처음 들은거네 ㅎㅎ 지난번 단공도 참 좋았더랬지.... ㅎㅎㅎ멜로디 전개 등이 좀 특이한데, 들을수록 또 괜찮다? 앞으로의 신곡들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하게 만드는. 스펙트럼이 정말 엄청난 것 같다는 느낌이다.이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이 밴드가 어디까지 만들어나갈지... 기대되고 설레는군와!

쏜애플(Thornapple) : 너의 무리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싸이키델릭한 음악이 꽤 취향이긴 하지만 신디사이저나 효과음을 너무 과하게 쓰는 것은 꽤 싫어한다. (그럼에도 막시밀리안 해커의 빠인건 순전히 오빠의 매력 덕♥)때문에 곡의 도입을 이런식으로 전개하면서 분위기를 잡아가는 것은 아주, 심하게 환장하는.뭣보다 곡 메이킹과 편곡이 정말 탁월한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듯.그리고, 보컬의 매력도.... 아 진짜 볼수록 환장하겠네 -_- 이날 뭐 뿌리고 나오셔쎄여? 왜케 멋지심? ㅠ

쏜애플(Thornapple) : 피난 & 오렌지의 시간 (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유튜브에 제목 입력하면서 피난 제목을 "도마뱀"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어디서 나온 제목이야 ㅠ0ㅠ 저날 도롱뇽 부르려다 말았다고 도롱뇽 피규어 주워온 윤보컬이 토크를 한자락 했는데 그게 기억에 남아서 그랬나.아니 그럼 도롱뇽이라고 쓰던지 도마뱀은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ㅎㅎㅎ 가사때매 헷갈렸나. 하여튼 나란인간 웃김 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곡들의 조합. 개인적으로 피난,이랑 살아있는 너의 밤,은 꼭 반드시 음원으로 듣고싶은 노래들이고,오렌지의 시간은 앨범에서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아 진짜 꼽다보니 좋지 아니한게 없구료 ㅋㅋㅋ잘라서 편집할까 하다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통으로. 이힛 ^^ 쏜애플이 대세!

쏜애플(Thornapple) : 아가미(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이 살짝 기울어진 앵글도 은근 맘에 드네... 종종 써먹어야지.쏜애플은 앨범에 수록된 곡이든 아니든 전부 곡 자체의 퀄리티가 좋아서 좋다. 메인 멜로디와 보컬을 제일 먼저 눈에 담는 나같은 경우는 직격이라는 것으로..몇 번 쏜애플 공연 보면서 서서히 젖어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이 날로 완전 홀릭 확정 -_- 이었달까. 아 인간적으로 윤보컬 너무 잘난거 아니심 -_- (헉헉) 아가미. 좋아. 좋아. 좋다고. ㅠㅠ 전부 좋아!

쏜애플(Thornapple) : 피어나다(2013.04.06 / 싸이키델릭 팩토리)

앞에 바리케이트만 쳐진터라 무대를 짚지도 못하고 기댈곳도 없고... 쌩으로 네시간을 넘게 서있었더니 죽을맛이었는데, 아 그래도 마지막에 쏜애플 공연 보면서 모든걸 치유받은 느낌. 어찌 예매도 나쁘지 않게 해서 맨 앞줄에서 보고.. 시야 가리는게 없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야 ㅎㅎ 사실 말하자면 딕펑스 행사도 있었고 와이낫도 공연을 두 탕이나 뛰는 상황이었던지라 기회비용이 엄청나게 큰 공연이었음에도... 아쉬운 마음이 이 공연 영상을 돌려보면 볼수록 먼지가 되어 사라지더라. 아 정말 오죽 좋아야지 -_- 여튼 은혜로운 벨로주 조명과 음향의 은총을 입은 이 날의 기록.하나하나 보듬고 사랑해주리. 좋으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