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아 2

정밀아 : 바다 (2013.02.01 / 낭만포크데이)

지난 2월 초, 밴드 11시 11분의 공연을 보려고 부러 집에서 일찍 나서서 문 열기도 전에 가서 기다려 보았던 ㅋㅋ 바다비 낭만포크데이 공연.11시 11분 외에는 전부 처음 보는 아티스트였다. 그도 그럴 것이 롸킹한 음악을 위주로 공연을 보러다니는 나에게 이런 어쿠스틱셋의 아티스트는 다소 생소할 밖에...그래서 여차하면 그냥 보다가 중간에 나와버릴까 했으나- 역시, 음악은 음악이로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멋지기 그지없는터라 홀릭하여 다 보고 나왔지. 첫번째 순서로 나왔던 정밀아씨의 마지막 곡.속삭이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읊조리는 노래가 참 맘에 들었었다.마침- 여기는 바다 밑,이라는 설정으로 계속 분위기를 잡아주신 사장님덕에 "바다"라는 이 곡이 더 와닿았는지도.

영상/...AND 2013.03.08

2013.02.01 낭만포크데이 : 기면승, 정밀아, 11시 11분, 곽푸른하늘, 따로노는밴드

맨 앞이 아니면 뭐든 찍기 힘들 것 같아서 좀 일찍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가서.... 문 앞에서 하릴없이 기다리다가 조금 일찍 문을 오픈해주신 사장님 덕에 입장! 원하던 왼쪽 사이드자리 겟! 다행이다.. 요즘 무릎이 심상찮은데 좌식 공연이야 ㅠㅠㅠㅠ 바다비는 어쩌다보니 처음 가게 되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분위기의 공연장이다.스탠딩이면.... 좀 곤란할 것 같긴 한데;;; 이런 분위기의 조용한 좌식 공연이면 종종 찾아와봐도 괜찮겠다는 느낌이었다.물론... 공연장 메인 조명이 거의 다 노란색이어서 화이트밸런스 잡는게 하늘의 별따기였다는게 함정... 뭐 대다수의 공연장이 촬영하기 쉬운 여건은 아니니까. 여튼! 11시 11분 하나 말고는 아는팀도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공연 보고 나왔다능거..

사진/...AND 201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