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월드락페 2

톡식(TOXIC) : Countdown (2013.08.04 /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비오는거 봐라...우비입고 찍고있어서 별로 의식 못했는데 진짜 엄청나다.오죽하면 내 핸폰 액정님이 돌아가셨겠니 (엉엉) 중간 기타리프를 성공적으로 담았으니 그거면 되었다. 이 곡을 마지막으로 미련을 떨치고 뒤돌아서서 물품보관소에 달려가 캠코더를 때려넣고는 바로 월드스테이지로 이동하여 와이낫 영접. L양이 펜스를 양보해줘서 붙들고 진짜 몸이 부서져라 뛰어놀았다.정식 초청받은 첫 여름 대형락페인데 끝까지 못본 건 아쉽.. 다음을 기약하자 얘네들아. 화이팅.

톡식(TOXIC) : Pheromone (2013.08.04 /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이 날, 어쩌다보니 내가 보려고 맘먹었던 밴드들은 다 펜스를 붙들고 봤다. 톡식, 와이낫, 시나위..톡식은 초반에 펜스를 잡기는 했으나 시야각도 너무 안나오고 촬영 통제도 너무 심하고(;;;) 비도 오고 해서 뒤로 빠져서 멀리서 찍음.차라리 그게 여유롭고 좋더라. 화각도 잘 나오고 사람들도 많이 잡히고.(진짜 올해 지산처럼 전투력 없이 그냥 즐기는 사람들 처음 봤음. 다들 펜스에 집착하지 않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폭우가 반복적으로 들이닥쳤던 지산에서 유일하게 건진 영상 두 개.그래도 네다섯곡은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예상외로 무대가 딜레이되어서... 월드스테이지에서 와이낫을 영접해야했던 나는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음.뭐, 이틀전에도 만났으니까 괜찮지 않은가. 어차피 듣고싶은 노래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