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ng on NORI

....단공 이후 처음이라고 하면 믿으려나. 나도 안믿어지는데. 크헝.아 진짜 너무 오랜만이라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가서 작정하고 보고 왔다. 심지어 클럽공연이야. 지난주 서라페날 이사하느라고 못갔으니 난 1년만의 딕펑스 클럽 공연을 이렇게 즐기고 온거다. 가만히 되짚어보니 이 즈음, 작년 7월 7일날 워커힐 수영장 가서 직사광선 아래서 톡식을 보고 홍대로 넘어와 집에서 뻗어서 쉬다가 후배 한마리 끌고 FB에 딕펑스를 보러 갔었더랬다. 그때 영상이랑 비교해서 볼까 ㅎㅎㅎ 그때보다 재흥이는 살이 좀 더 쪘고, 현우는 머리가 많이 길었고, 가람이는 별로 변한게 없고, 김태현은... 다시 태어났고 -_-;;;; 난 저 오프닝이 너무 좋아.순간 그야말로 그들의 귀환인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매우 좋았더랬다 ㅎ..

기습적으로 시작하는바람에 초반에 날아갔어... 이게 얼마만의 원앵그리인데 니들 나한테 이러기냐 ㅠㅠㅠㅠ래도 본게 어디야 -0- 자작곡 할때의 딕펑스가 제일 멋지긴 하지만, 몇몇 커버는 정말 완.소다. 원앵그리가 그렇고, 더 라스트 폴카가 그렇고, 나는 빅걸도 매우 좋아라함..현우야 너 진짜 멋지다 -_ㅜ ........................그려, 내가 얘네를 무슨수로 놓냐 엉엉 ㅠ0ㅠ

사진찍다말고 영상모드로 돌려서 영상으로 찍어서 앞이 뎅겅!! ㅋㅋ 아 근데 진짜 애들 신나서 팔랑팔랑 잘도 뛰어다닌다.간만에 사진욕심낸덕에 멘트까지 다 풀로 영상으로 찍지 못한게 또 아쉽고......이래서 내가 둘이라야해. 지리산에 들어가서 진짜 분신술이라도 익힐까봐;; 아 현우 목에 수건 풀어주고싶어서 미치겠네 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가... 베이스드럼에 누가 물먹여놓은 것 같아요.... 쿨럭;;;;; 아쉬운건 어쩔거야. 상황이 그랬던걸. 그냥 그런대로 ㅠㅠ 인제 뮤직으로 부르지말고 쏘우로 불러!!! 할만큼 했으니 대써 이거 원래 니들 노래잖아!!!라고 찍으면서 맘속으로 수백번은 외친 것 같 ㅋㅋㅋ 날도 더운데 수건은 풀어두렴 ㅎㅎㅎ 원본영상으로 다시 봐야지. 소리가 원래 이렇게 심한가;

이때 레인커버 씌우고 있었나, 기억이 똑땍이 안나네. 소리가 요상하게 뭉개져서 신경이 엄청 쓰인다..피아노소리가 안들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찍다말고 무대 옆에서 씐나게 놀고있는 김스롱 발견하여 캐치 ㅋㅋㅋㅋ 양옆에 매니저형님들은 그냥 찬조출연하신셈 칩시다. 모자이크 치기 귀찮;;;; 애들 목에 수건두른거 아무리 봐도 사우나 같 ㅋㅋㅋㅋㅋㅋ 해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걍은 걍. 뒤에서 사람들 파도치는것도 구경하고싶었는데 어쩔 수 없지! 아 떼창 쩐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봉인해제 ㅋㅋㅋㅋㅋㅋ아 새로 쌔끈하게 만든 것도 좋은데, 그래도 딕펑스 등장에는 요거지. 두루루루루루~ ㅋㅋㅋㅋㅋ씐난다 마프! >_< 언제나 늘 오프닝은 마이프레셔스!!!....인가; 예전에는 벤폴즈 커버로도 자주 시작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늘 마프네. 좋아좋아 으힝 ^^ 비때문에 초록천막치고 조명 제대로 못받고 한 건 하늘이 내린 저주 ^^ 뭐 어쩌겠어 팔자지 ㅠㅠ 내년엔 화이팅이다 ㅠㅠ

진짜 무슨 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기치바가 국민가요쯤 되는 줄 알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 원곡 반주로 듣는 기치바는 진짜 오랜만이라서 나도 막 흥이 나려고 하...다가 뒤에 나오는 사진때문에 흠칫;;;저거 어디서 많이 본 사진들이다 얘들아?;;;;;;; 아놔 웃겨서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로로 세운 사진들을 찾은건지, 그닥 잘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사진들이 떡하니 공연에 돌고있으니 민망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ㅎㅎ야 퍼가요 한마디는 하고 퍼가 ㅋㅋㅋㅋㅋㅋ 지나치게 예상 못해서 너무 놀랐잖아. 늙은 누나 심장에 안좋다고 ㅋㅋㅋ뭐 초상권은 니들꺼긴 하지만 ㅎㅎ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기치바 참 즐겁다...

아스피린은 역시 아스피린.마술사는 담부턴 부르지마. 신기하긴 했는데 그다지 흥이 나지는 않았어 ㅎㅎ 아 저 옷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지들이 가져왔나보다. 하긴 뭐 지들 몸에 맞춰서 만든 옷인데 어련하겠어 ㅎㅎㅎ아스피린은 딕펑표 아스피린이 진리.아오 변함없는것들. ㅋㅋㅋ

이미 다 찢어발긴 옷을 어케든 추슬러서 몸을 가려보겠다고 ㅋㅋㅋㅋ웃통만 벗는법이 어딨냐! 벗겠대매! 바지는!!! (아 덥다 _-_) 어깨춤은 개뿔.어깨가 반으로 접힐 것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그래도 영상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담번엔 좌석 있는 공연장에서 해 제발.스탠딩에서 이렇게 하다간, 심지어 그 기획사랑 또 공연 진행하다간 누구 하나 실려갈거야어제 내 옆에 있던 언니 끝날때 나한테 거의 기대어있는데 분위기 심상찮길래 괜찮냐고 체크해봤더니 완전 반 실신상태라서 주변에서 다 난리나고..니들은 그거 몰라 이자식들 ㅠㅠㅠㅠㅠ 초반에 눌리면서 죽을뻔했던 ㅎㅎ 소리들을 듣고있자니 갑자기 감회가 새로워서 ㅎㅎ되게 노숙해보이는 후배를 데려다놓고 나이도 지들보다 어리다고 막 강조하고 ㅎㅎ 야 왜 애를 두 번 죽..

초반... 김태현 비켜!!!중의 하나는 분명 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시키가 뭘 가리능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왕 앨범도 낸 김에 지네노래로 부르지 웬 뮤직 -_- 하고 조금 토라진 마음을 아주 센스있게, 후반에 자연스럽게 넘어간 쏘우로 풀어주었다....솔직히 아직 앤써미는 입에 안붙어. 브발 생각난다고. 앤썰미나우~!!해야 할 것 같다고 ㅋㅋㅋ 쏘우가 더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래 ㅎㅎ) 아 완전 ㅎㅎ 즐겁 즐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