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185

살면서..

1. 뭔가 업계가 바뀐다는 건 획기적인 일이구나. 그간의 사회생활을 거치면서 출장이라고는 국내 1번 해외 1번이 다였는데, 이 회사 들어와서 외근에 외부회의에 외부출장에 아주 복이 터져나간다. 덕분에 업무일 4일을 회사근처에 발도 못디딤. 아무래도 시즌인지라 다들 외부 출장을 나가있는 터라 오늘 출근해보니 복귀한 나를 제외하고는 우리쪽에 사람이 아무도 없음. 덕분에 하루종일 전화복 또한 터져나가는구나. 오전에는 귀에서 전화기가 떨어지지를 않았음. 확 전화선 뽑아버릴까 하다가 누구 말마따나 내 책상이 뽑혀나갈까봐 꾹 참았다... 2. 우리 서로 개념은 챙기고 일합시다. 아 진짜 얼렁뚱땅 엎어서 가려는거 정말 짜증나. 나 가마니 아님. 담에 진짜 심각한 건으로 이렇게되면 본성을 그대로 까서 보여주겠어. 3...

이야기/일기 2013.07.25

월요일.

1. 지난주 토요일에 이삿짐을 잔뜩 쌓아놓고 잠들때만 해도 정말 이걸 어떻게 다 정리를 하고 살아야하나 앞이 다 막막했었는데, 딱 일주일만에 정리 완료. 제법 사람사는 집다워져서 행복하다. 본격적으로, 사는 곳에 정붙이고 즐겁게 살아보기 시작. 홍대바닥에서 조금이나마 멀어진 건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사람다운 인생을 살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쿨럭; 2. "몽키스패너 휘둘러서 샤워호스 갈기", "드릴로 벽뚫고 못박기" 등을 시전한데 이어 급기야 길이 안맞는 "블라인드 끄트머리 쇠톱으로 잘라내어 내부조립 새로하고 천정에 달기"까지 완성. 나는 완전체가 되어가능가봉가.... 말하자면 자웅동체... 읭? =_= 3. 비가 시원하게도 온다. 베란다에 바깥 구경 하면서 차마실 수 있는 의자..

이야기/일기 2013.07.08

하아.

1. 이런 날씨에 에어컨 고장이라니, 이건 재앙이다. 2. 이사가 끝났다. 개털이 되었다. 미친듯이 배송오고 있는 이런 저런 잡동사니들도 이번주면 마무리되니 다음주부터는 일상 생활로 회귀 가능. 3. 서럽게도 6월 한달 내내 딕펑스 머리터럭 하나도 보지를 못했다. 고로 7월부터는 다시 열심히 달리기로 한다(지만 출장에 일에 장난이 아니긴 함 ㅎㅎ) 4. 우리집 내사랑 데스크탑을 제대로 만져본 것도 일주일이 다되어간다. 아직도 에코브릿지에서 찍은 쏜애플 사진은 손도 못댔다. (그 날 찍은 사진이 시망인 건 함정) 5. 그 와중에 밴드신에는 심각한 악재가 덮쳤다. 아 진심으로 원망스러운 마음이 든다. 왜 그랬나요. 도대체 왜 그랬나요. 6. 여튼, 사실 따지자면 지난 금요일에도 공연을 보러 다녀왔고 그냥 엄..

이야기/일기 2013.07.04

아 덥다.

1. 더위에 매우 약한 타입임. 무기력이 이어지고 있음. 주변을 너무 살피지를 않고 사네. 집 정리도 얼른 하자. 당장 토요일이 이사다. 2. 카메라로 찍는 영상에 음질이 너무 심하게 노이즈가 껴서 스트레스 잔뜩. 아무래도 어느 시점 이후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점검을 함 보내야하는데... 셔터박스 갈라거나 하면 진짜 가만 안있음... 돈없다 그지다. 녹음 음량을 좀 더 줄여볼까. 저음부에서 노이즈가 지나치게 많이 생겨. 아 진짜 스트레스; 같은 공연장에서 찍었던 영상 옛날거랑 요즘거랑 비교해보는데 확실히 요즘 음질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아 이런거 진짜 못참아!!!!!! 근데 언제 점검 맡기냐 ㅠㅠ 한 번 들어가면 2주인데 ㅠㅠ 7월 5일 전에는 받아야합니다 죽어도... 3. 더워! 4. 핼닐들 리..

이야기/일기 2013.06.25

바쁨 바쁨

1. 뭐가 바쁜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되게 바쁨 ㅋㅋㅋㅋㅋㅋ지난 주말을 공연 없이 여행으로 보내고 나니 뭔가 휑한것이!뭐 그래도 이번주 금토일은 바삐 보낼 예정이니 괜찮그낭. 2. 이사준비 해야되는데 손은 하나도 못대고 있고;;; 괜찮을까 =_= 3.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를 하나 빼고났더니 일상생활 올스탑. 별로 한 것도 없이 피곤에 지쳐 곯아떨어지기를 이틀째다. 심지어 어제는 레슨가서도 죽을 상을 하고 있어서;;; 선생님이 "우리 늘 웃으면서 수업했는데 오늘은..."하며 안타까워하심. 그래도 연습한거 들어보시고 굳이 확인 안해도 되겠다며 패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슨샌님 ㅠㅠ 담번 수업에는 연습 마이 해갈께요. 울 사부님 만세 ㅠㅠ 4. 아 근데 진짜 밴드 얼른 시작해야되는데. 언제 시작하냐;;; 7월은 넘..

이야기/일기 2013.06.21

제주도 다녀옴

1. 수많은 공연들을 뒤로하고 제주도에서 헤메이고 뒹굴다 돌아옴. 1년에도 두어번씩은 들락거리다보니 인제는 자주 가는 동네는 그냥 우리동네같고 그르다;;; 2. 내사랑 월정리는 3년만에 핫플레이스가 되어 사람들이 북적북적... 새로운 곳을 개발해야겠어. 처음 갔을 때만 해도 해변에 아무것도 없고 조르바만 공사하고 있었는데 이젠 뭐.... 3. 그간 트윈스는 이런저런 부침도 있었지만 여튼간에 2위 넥센(...휴)과 반겜차까지 좁혀놓았고 오만 찬양기사들을 폭탄으로 맞고있으며 올스타전 기둥세웠다고 쓸데없이 욕먹는 중이다 (뭐 사실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지만, 그리 양심적으로 투표하는 이성이 살아있는 야빠가 몇이나 될 성 싶냐 싶다. 몰라 이게 몇 년 만인데 나도 좀 즐기자 ㅠㅠ) 그 와중에 오랜 지인에게서 ..

이야기/일기 2013.06.17

예매예매

6월 23일 퀸 라이브홀 팝업 공연 예매,7월 5일 KB카드 도시락파티 이벤트 응모 (아 작년처럼 예매하게 하지 왜 응모야 왜 ㅠㅠㅠ)7월에 있는 M펍 관련 쏜애플 공연 두개 예약그 와중에 벨로주에서 하는 SOD 페스티벌은 예매를 놓쳤어!! 무려 퀸이 나온다는데! 으악!!! (술탄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 워크숍 간 김에 제주에 눌러앉기로 결정하면서 놓치는 공연이 산더미인지라 (뭐 말하자면, 크라잉넛 앨범발매기념 단공이라든가, 해리빅버튼 단공이라든가, 칵스의 PIXEL 공연이라든가, 딕펑스 나오는 손연재 갈라쇼라든가, 성남에서 하는 들국화 무료 야외 단독공연이라든가, 11시 11분 바다비 공연이라든가, 든가, 든가.. 아씨 쓰다보니 뭐 이케 많냐 ㅠㅠㅠㅠㅠㅠ) 분노 에너지로 미친듯이 공연..

이야기/일기 2013.06.12

여름이 되었다.

_ 체감상 여름이 시작되었으니, 슬슬 나도 준비를. 훌렁 벗고 락페 돌아다닐껴. 다여트 궈궈 -_- (흠흠) _ 그나저나, 외장하드 새로 산지 한달 좀 지났을 뿐인데 벌써 반이 찼다... 5월에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요;;;; 게다가 요즘 갑자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바빠지는 바람에 자료 정리할 시간도 모자라고. 사진은 언제 다 정리해서 올리나요... 너무 밀렸는데요;; _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말 다음주말 공연 못다니는게 다행일지도? 뭐 물론... 이번주 일요일에 로파에 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 금요일에 판타스틱 먼스도.. (흠흠;;;) 그치만 딜라이트도 못가고 -_- 다음주에 크라잉넛 공연이랑 픽셀 공연도 못가고... 이게 크다고. 자료가 뿜뿜 솟아날 공연들에 다 못가니까 내 외장하드는 좀..

이야기/일기 2013.06.05

클럽타 7주년 기념공연 갈 수 있게 되었다.. ㅠㅠ

못갈줄알고 ㅊ울었는데 갈 수 있게 되었다 ㅠㅠ6월 말에 걸린 일정때문에 그즈음 공연 다 못가게되어서 개우울해있었는데그래도 그 덕에 얻는 건 있었어. 아 완전 좋아 ㅠ0ㅠ 금,토 가야지. 둘다 완전 락페급 라인업. 안보고 넘어갈 수가 없잖아?! 캬악!!!!!!!!!!!!!!!!!!!!!!!!!!!!!!!!!!!!완전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순식간에 기분 업됐어 헑헑

이야기/일기 2013.05.30

잡담

_ 아 일하기 싫어 _ 며칠전 비틀즈코드. 요즘 자꾸 태현이한테 게이설 얘기를 들이대는데.. 하긴 뭐, 무대에서 팔랑거리는 걸 보면 그런말 안나오기가 쉽지 않지 싶긴 하지 하면서 방송 보다가 진짜 진지하게 "예뻐서 그래요"라는 탁재훈의 말에 괜히 미친듯이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예뻐요, 예쁘죠 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날 특히 더 예뻤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난 이 시절을 잊지 못한다 -_- 머리를 제법 길러서 다니길래 슈스케 나가기 전에 어떻게든 정리를 하려고 저러겠지 옆머리 더 기르려나 했더니 비웃듯이! 머리 자르고 옆머리 확 밀고 비비크림하나 바르지도 않고 무대에 올라가서 사람 속을 뒤집었던 작년 여름!!!!! 덕분에 다른 애들 사진이랑 영상이 많이 늘었으니 다행.. 쿨럭;;아니 뭐 예쁘다구요;; 이게 ..

이야기/일기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