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65

갑자기 이 노래에 꽂히네.

심현보..라는 이름을 저 때부터 따로 안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건 저 노래.친구가 당시 엄청나게 꽂혀서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이 노래만 들었던게 기억난다.저 노래 하나 보고 아일랜드 음반 사다가 듣고 듣고 또 듣고... 문득 생각나서 꺼내 듣는데, 정말 좋네.딕펑스가 밴드셋으로 커버해서 노래 불러줘도 좋을 것 같은데...신디사이저 소리 피아노로 편곡하고 코러스도 좀 맞춰주고 하면? ㅋㅋㅋ아예 이번에 심현보의 작은 배낭 나갈 때 이 노래 편곡해서 가지고 나가보면 어떨까? 이쁨도 받고 ㅋㅋㅋㅋ라지만 뭐 그거야 지네들 맘이고. 에쵸티의 미친 빠순이였으며배구에 미쳐 살고 있었으며야구는 일상이었으며농구보면서 쳐울기도 하고한창 너바나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도 하고크라잉넛의 신선함에 헐떡이고자우..

이야기/일기 2013.09.05

으항항, 허우적 허우적

1. 유튜브 개편해놓고 완전 개판되었어... 가만두지않아... 2. 유광점퍼 사다주는 남자 있으면 바로 시집갈 수 이쒀여 -_- 3. 고양이 키우고싶어. 병 도졌다 ㅠㅠㅠ 하아.. 4. 댄싱9 재미있다. 보다가 밤샐뻔. 알고보니 김용범PD 작품... 역시, 능력자는 따로있다. 5. 완전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본 오디션 프로그램은 탑밴드 시즌1이 유일한데, 댄싱9도 아마 그렇게 될 듯. 프로들의 경연은 즐겁다. 6. 한동안 비보잉 프로그램 보는데 빠져서 허우적거린덕에 유명 크루는 몇 개 아는데... 하휘동이 T.I.P의 스네이크였구나. 지금은 탈퇴한 것 같지만, 내가 한창 볼때는 소속되어서 활동할 때였다. 크헝. 괜히 또 비보잉 돋네. 세계대회 중계해주는거 좀 찾아봐야징. 7. 그러고보면 나도 참, 스포츠의..

이야기/일기 2013.08.28

주절주절

1. 어제 자다가 빗소리에 깨서 허둥지둥. 온 집안 창문을 다 열어놨다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닫느라고 허둥댔다. 요즘 자꾸 자다가 중간에 깨네. 이런 일이 잘 없는데 -_-;; 예전에 사촌동생이랑 같이 살 때, 큰방에서 영화보다가 에어컨 켜놓고 그냥 그대로 잠들었었는데-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얘가 나를 괴물 쳐다보듯이 한 적이 있었다. 왜? -_- 라고 마주보니 어제 밤에 이상한거 못느꼈냐고. 전혀 모른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니 경악을 하더라. 정말 집이 무너질 것 같은 천둥이 계속 치고 번개가 번쩍번쩍해서 지는 잠을 제대로 못잤다는거다. 오래된 집이라 베란다 유리가 약해서 천둥소리에 베란다 창이 다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뭔일 생기면 나를 깨워서 튀려고 지키고 있었다나... 그래도 남자애라 뭐가 달..

이야기/일기 2013.08.23

조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이고 뭐고나의 오욕의 세월을 보상받은 어제, 그리고 오늘24시간을 철저히 즐겨주리라. 그 시간이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72시간이든..버티고 버텨 지금까지 온 나와 다른 여러 엘빠들에게 감동을 주어 매우 감사한 ㅠㅠ 버려둔 야구블로그와찍어둔 사진들은 시즌 끝나고 차차 정리해보기로.작년 크나큰 실망감에 젖어 발을 끊고 살기를 1년 반 여. 야구장에 다시 돌아가는 건 언제쯤이 될지 기약이 없지만 그래도 20년 세월의 보상은 이만해도 되었다 싶다.물론 여기서 멈추라는 건 아님. 그러면 가만 안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3년 전의 사진.사랑합니다 오빠.은퇴 전에 꼭, 우승하는 거 보고 그 앞에서 울어보렵니다. ..........굳이 고른 사진이 이런 거라는 건..

이야기/일기 2013.08.21

8월 30일 ~ 9월 1일. 고양 락 페스티벌!

....나의 8월 30일 ~ 9월 1일은 모두 정해진 공연이 이미 있음. 게다가 싹다 단공. 모조리 단공. 안가면 안되는 단공.(크라잉넛 딕펑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사랑합니다 __;;;)하여 나는 포기하지만.. 이 좋은 공연 있는 건 다들 알고계시라고.가격도 엄청 쌌는데. 1일권은 최저 39900원까지도 뜨는 듯.티몬에서는 50% 할인도 한다. ....들국화랑 시나위는 진짜 좀 아쉬움. 첫날하고 둘째날 공연은 웬만하면 챙겨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아마 내년 락페가 될 때까지 아쉬워할거야. 부락 간다고 펜타 1일차를 때려치워서 들국화를 놓친건. 아오 ㅠㅠ) 여튼, 흥했으면 좋겠다.쫀쫀한 국내라인업, 좋잖아? ㅎㅎ

이야기/정보 2013.08.20

슈퍼소닉, 씨티브레이크, 나의 여름휴가.

_ 슈퍼소닉과 씨티브레이크 모두를 예매하면서 나의 여름휴가는 자연스럽게 결정이 되었다. 두 페스티벌의 티켓값과 부대 비용을 합하자면 그 기간동안 제주도 가서 노닐다 오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ㅋㅋ 뭐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니까. 심지어 오기만 하신다면 열일 제끼고 달려가고도 남을 나의 뮤즈와 메탈리카가 시티브레이크에 나란히 헤드라이너로 양일 출현하신단다. 어머 이건 꼭 가야해 -_-* _ 내가 처음 락페에 출근하기 시작한게 2006년 제 1회 펜타포트때부터니 세월이 오래긴 했다 ㅎㅎ 그 때부터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확실히 기반시설이 확보된 위에서 진행되는 락페가 쾌적하고 좋다는 것.. 정도? 말하자면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한 슈퍼소닉이나 잠실 주경기장을 주축으로 그 인근에서 진행한 씨티브레이크나 모두 시..

이야기/후기 2013.08.19

일정 재조정

8월 14~15 슈퍼소닉8월 17~18 씨티브레이크8월 23일 오뙤르 (11시 11분 외)8월 25일 네스트나다 (11시 11분 외)8월 30일 프리즘홀 : 크라잉넛 쇼 (로맨틱펀치, 술탄오브코리아, 밤손님)8월 31일 올림픽홀 : 딕펑쇼9월 1일 클럽타 :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클럽투어 1탄9월 7일 V홀 : 와이낫 단독공연9월 14일 대구 엑스코 : 딕펑쇼9월 15일 한강난지지구 : 렛츠락페스티벌9월 28일 상상마당 : 쏜애플 단독공연10월 9일 대전 정심화홀 : 딕펑쇼 부산 딕펑 단공은 포기. 오가는 기차표값 대비 만족도면에서 과연, 싶다. 아주 앞자리거나 한 것도 아니니까 뭐. 예전에도 부산 단공까지는 안갔었잖아;; 요즘 갑자기 너무 오바하고 있다고. (툴툴) 여튼 이러구러하게 정리. 단공 일정이 ..

이야기/일기 2013.08.13

이번주는 이틀 출근 -_-*

1. 휴가가신 ㅊㅈ님이 메일은 산같이 보내셨.. 저도 이번주 이틀 출근인데요 ㅋㅋㅋㅋ 빡세게 달려야겠고만? *_* 2. 날씨가 너무 더우니 지친다. 지쳐. 심지어 토요일날 밤에 냉장고에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냉동실 문이 활짝 열려있어 사람 식겁하게 만드는 바람에 자체 징계의 의미로 어제 하루종일 에어컨 안틀고 버팀. 저녁 먹을 때만 30분쯤 켰다가 끔.... 기사보니까 어제가 최고 더웠다더라? 하아; 3. 회사에 나와있을 때 에어컨 바람을 최대한 만끽하기로. 당진 발전소 발전기 멈췄대서 당인리 발전소인줄 잘못 알고 깜짝 놀랐는데 보니까 당진.... 뭐, 이사오기 전에 당인리 발전소 바로 문앞에 살았는데, 발전소 앞에 살아도 정전되는 건 매한가지더라 ㅎ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오후에 ..

이야기/일기 2013.08.12

나란인간 +_+

1. 오늘 간만에 야구장행. 뭐 너무 더워서 많이 먹지는 못할 것 같아서 그냥 맥주나 죽어라 마실 요량으로 안주하려고 비천향 육포 한봉다리 샀... 쿨럭;;;;; 엘꼴라시코라. 작년 봉중근이 블론하고 소화전 때려서 손 해잡솼던 그 엘꼴라시코 직관 생각이 나면서 속이 매우 아프... 하아..... 그나저나 간만에 입좀 풀겠군 -_- (...야구장에 머하러 가능겨 ㅋㅋ) 2. 그리고 토요일은 아침일찍 나가서 딜라이트 입장티켓 받아야지 으힛 -_-^ 그러고보면 딜라이트에 좋은 밴드 많이 나왔는데 가는 건 이번이 첨인 것 같다 ㅋㅋㅋ 간만에 쏜애플 만세 으항항 3. ...글고보니 토요일 되게 바쁘네. 일찍 나가서 티켓 받아가지고 교보문고가서 책좀 보고 마땅한게 있음 사고 점심때 되서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수다떨..

이야기/일기 2013.08.09

하아.

1. 새벽에 쏜애플 콘서트 취소표 노리느라고 자다 깨서 바르작거리다가 실패하고, 분노에 가득차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더워서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결국 다섯시에 다시 일어나서 부모님 여행가시는거 배웅해드리고 다시 잠들었다가 집에서 나와야 하는 시간에 깨어나버리는 사태 발생.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겠고나. 2. 더운건 진짜 너무나 끔찍하다. 그래도 우리 사무실은 시원한 편이라 다행이야..(랄까, 담요 뒤집어쓰고 있음; 실내온도 28도에 맞춰놨는데 왜 이런거지?) 3. 야구를 잘하니 살맛이 난다. 한두번 진다고 기분상하지도 않고. 강팀의 팬이란 건 이런 기분이었구나 ㅠㅠ 십년만에 느끼다보니 이제 가물가물해 ㅠㅠ 어제 사무실에서 누가 엘지 올해는 가능성 있는거냐고, 또 미끄러지는거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지금 ..

이야기/일기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