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우체통 - 일어나 (원곡 : 김광석)
아이비 - 찢긴 가슴
캠으로 부른 노래들은 인코딩을 미처 못해서... 다음기회에.. 나중에...;;
아이비도 이 전에 부른 노래를 더 좋아했는데 ㅋ 어쩌다보니 카메라로 찍은 건 이노래더라.
뭐... 딱히 그녀가 무슨 큰 사고를 친 것도 아닌데 천인공노할 죄인처럼 몰아가 정상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래서 남자든 여자든 -_- 사람 잘 봐가면서 연애해야대... ㅊㅊ 아, 뭔가 화제가 샜는데 ㅋㅋㅋㅋㅋ 여튼 괜찮은 가수 아이비.
불명에 고정으로 들어간다던데, 잘되시길. ㅋㅋ
송솔나무 - Amazing Grace
사실 종교적으로 강요받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터라 이 날 기저에 깔린 교회 이야기에 거부감이 없지는 않았다. 아 좀 적당히 하지,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뭐 그래도 좋은 일 하자고 하는거고 원래 자기네들 교회 행사였던 것이 이번에 판이 좀 크게 벌어진 것에 딕펑스가; 얹혀서 내가 자발적으로 와 앉은 이상 불평하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고 공연을 봤달까. 그래도- 그 "찬양" 일색의 레파토리들 중 마음에 들었던 곡.
관악기는 목관악기의 소리를 좀 더 좋아하는 터라 플룻 소리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이 날 송솔나무씨의 공연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리코더가 분명한 저 악기로 저렇게 마음을 울리는 멋진 연주를 하는 것에도 감동. 그래서 노래로 선교를 많이 하나 ㅎㅎㅎ
뭐 그냥 결론은 좋았다는거지. 종종 꺼내서 듣게 될 것 같다 이 곡. ^^
박상민 - 청바지 아가씨
박상민의 전성기는 90년대 가요계의 전성기와 아마도 일치할 것이다. 청바지 아가씨와 무기여 잘있거라의 열풍은 정말 ㅋㅋㅋㅋㅋ
아 진짜 오랜만에 원곡 가수의 라이브로 눈앞에서 보니 너무 신나고 좋더라 ^^
박상민 - 해바라기
뭔가 박상민의 전성기는 이제 지나나요-하는 시점에 떡하고 나타났던 또 다른 명곡,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또렷하지를 못하고 ㅋㅋㅋ
가사 참 좋다. 가사가 좋은 노래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쿠히히
바다 -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노래하는 요정님 *_* SES냐 핑클이냐로 첨예한 논쟁이 오가던 시절 ㅋㅋㅋ 나는 SES 빠였다. 노래를 잘하잖아... 가수는 다 제끼고 노래를 잘해야지. (랄까, 당시 나는 미친 에쵸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해안 가요제 당시 방송을 보면서도 뭔가 되게 아련하고 아름다운 느낌에 넋을 놓고 봤던 무대가 바다와 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였는데, 오 눈앞에서 보다니 감동. 여신님이시여 *_* 꺄아-
바다 - 사랑할거야
뭐랄까... SES의 노래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노래도 아닌, 바다의 고유 넘버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문득.
언니는 곡을 좀 잘 골라야해염... 그 가창력이 아까우 -_-!
여튼 오랜만에 보는 가수들이 다 선호하던 가수들인 것에 기쁜 가운데 바다까지 점을 찍어주어 매우 햄볶았다는 이야기 >_<
부활은 따로 포스팅.
왜? 형님들이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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