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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스트

노리. 2013. 12. 9. 15:16
하루종일 마릴린맨슨 듣다가 리스트에 걸려나오는 Rock is dead 들으며 흥얼흥얼 따라부르는 중. 숫자놀이중인데 헷갈릴라.

Backstreet boys를 고등학교때부터 3년은 족히 들은 이후에 갑자기 미국에서 빵터져서 글로벌 그룹이 되어서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같이 떠오른 건 우연이 아닐게다. 대학교때 집에 가다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우연히 들었던 Dope Show(를 어케 공중파 라디오에서 틀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완전 꽂혀서 Mechanical Animal 앨범을 사가지고 역순으로 쭉쭉 들으며 허우적거리기를 3년을 하고나니 매트릭스가 나오고 갑자기 Rock is dead가 드라마니 예능이니 삽입곡으로도 막 나오고 난리가 났었더랬지. 심지어 그 훨씬 이전의 앨범에 들어있던 Sweet Dreams는 더 후에 떴었어.

노래가 가진 생명력은 참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이래저래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3,4주 간격으로 신곡이 나왔다가 사그라지고 난리다. 좀 좋은 노래를 오래 두고 듣고싶다고 생각하는 건 이미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리라!!!!!

......여전히 난 Mechanical Animal이 좋아. 그 전의 앨범들은 야성적이긴 한데 너무 거칠고 그 뒤의 앨범들은 점점 더 난해해져가. 딱 이 쯤이 좋아. 뭐 내가 딱 반한 시점의 음악이라 그럴지도 모르고. ㅋㅋㅋ

날씨에 딱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느껴. 난 참.... 이런 사운드가 좋아 ㅎㅎㅎㅎㅎ
거칠어야 락이지!!!! 
(라는 쌩마초 락부심덩어리스러운 소리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작 제일 좋아한다는 밴드는....쩜쩜.....)
(10년만 더 일찍 태어났으면 목에 쇠사슬 두르고 다녔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덜늙어서 하는 말은 아님;)

마릴린맨슨 쫭 -_-^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플레이 자제하시길. 그다지 보기에 좋은 그림들은 아님.
정작 팬인 나도 뮤직비디오들은 별로 본 적이 없;;;;;;

내일은 NIN을 들어볼까... 뮤비 괴기스럽기로는 맨슨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 쿨럭;





Lunchbox 


Cake and Sodomy 
 


Sweet Dreams 
 
이것도 사실 원곡이 따로 있는 노래라고는 알고있지만 나한테는 이 곡이 원곡이나 마찬가지임. 진짜 닳도록 들었었네.


Dope Show 
 


Coma 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