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우연히 찾음

노리. 2014. 1. 8. 23:15

티켓은 웬만하면 버리지 않고 죄다 모아둔다.

근데 티켓으로 들어가는 곳에 가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나오는 취미는 워낙 오래된데다 워낙 종류도 많아서 (스포츠, 뮤지컬, 연극, 공연...) 내내 티켓북으로 정리를 하다가 어느 시점 이후로는 그냥 되는대로 봉투에 때려넣어서 보관중이다.

때문에 여기저기 쑤셔박혀있던 티켓이 툭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이 그런 경우..

아이패드 부속품 찾다가 구석에 처박아둔 가방에서 집어낸 티켓.

이게 벌써 햇수로 2년이 넘어 지난 티켓이라니.



이런 환갑잔치라면 정말 멋지지 않은가. 직접 길러낸 자식같은 밴드들을 데리고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맞이하는 환갑이라니.

아들로 생각한다던 딕펑스는 이날 현우는 말레이시아가고 없고 재흥이는 현대무용단 공연 참여하러 예술의전당 가고 없고 가람이는 재흥이 도와주러 가고 없어서

김태현(딕펑스) 혼자 무대에 섰다.

도대체 쟤가 뭘 할것이냐 기타치며 혼자 노래부를것이냐 피아노치며 혼자 노래부를 것이냐 오만 소문이 다 돌아다녔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기다리는 맛도 쏠쏠했는데 ㅋㅋ

톡식 공연하는데 Hotel California 내내 빨간조명에 애들을 아주 담궈놔서 콘솔에 뭐 집어던질뻔한 기억도 새록새록... 하아........ -_-;;;


아련해졌네.

왜 FB 사장님 생축콘을 롤링홀에서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ㅋㅋㅋ 하긴 그 콩만한 공연장에 저 밴드들 다 넣고 공연했으면 에블바뤼 질식사했을거야 -_-;;


그나저나 올해 롤링홀 19주년이라.

나한테도 의미가 큰 공연장이라 20주년이 벌써 기대되고 그른다.

주말 기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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