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식(TOXIC)

2011.10.15 TOP밴드 결승 : 우승팀 톡식(TOXIC) 스케치!

노리. 2011. 11. 10. 12:11

비가 추적추적 오던 그 날,
당첨도 되지 않아 널부러져 있다가 운좋게 티켓을 얻어 스탠딩 10번 받아들고 입장하기까지 했던 그 날...
나는, 정말로 그들의 우승을 목격했다.

내내 영상을 찍느라 사진은 그다지 많이 남기지 못했지만,
어쨌든 기록할만했던 그 날의 톡식(TOXIC)




본방 시작 전. 드럼 앞에 앉아있는 슬옹이와 같이 서 있던 정원영 선생님과 두런두런 얘기 나누던 정우. 드럼 대에 걸터앉는다. 어찌나 조신하게 앉는지 ㅋㅋㅋㅋ 저날 분장도 입술이 너무 쎄서 가지나 묘하게 보이는 마당에 조명도 불그죽죽....
위험해 야 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옆 선이 예술이란 말이지. ㅇㅇ

형이 메롱, 하니 동생도 메롱. 귀여운 것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은 것 같아도, 방송 시작 전에는 제법 긴장한 태가 났더랬다.

끊임 없이 기타 톤을 맞추고, 또 맞추고, 점검하고....

드럼 사운드를 내내 체크하던 슬옹이도 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다소 긴장하는 듯.

자못 비장하기까지 하다!

심사평 들을 준비를 하는 표정들은 진지진지, 심각심각.

슬옹이 옷은 입은 것도 아니고 벗은 것도 아니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알고보면 정우 이너도 망사!!!!!!
아 애들한테 왜 저리 과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한 곡 끝내놓고 조금 여유를 찾은 녀석들은 서로 귓속말도 주고받아가며 경연에 임하고 있었다.

이 둘... 은근 닮았어...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란 아이컨택...
...머리 풀어헤친 누나가 대포 카메라 들이밀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했겠지....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 북강아지 -_ㅠ

옆에 서 있던 물렁곈이 무언가를 물어보자 저런 손짓을. 아마도 자기 가족들 왔다고 자랑하는 듯? ㅎㅎㅎㅎ

진지진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표정은 진지진지..... 왜케 심각하니 얘네들아;

마지막 발표를 앞둔 저 표정. 아이쿠... 얘야.. ㅠㅠ




 

축하합니다...진심으로.




발표가 끝나고, 저렇게 아련한 표정으로 눈물이 그렁그렁한데 내가 마음이 다 벅차 죽을 뻔 했다.
고생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테니, 차근차근 잘 해 나가자. 화이팅.

그래도 긴장이 풀리니 표정도 좀 풀어지고! ㅎㅎ

좋아 죽는 북강아지!

얘는 아직도 축하받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ㅋㅋㅋㅋㅋ

사랑한다 뎡 =_=!

쿠파... 잘 잡아 던졌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누나들한테 잡아주는 포즈일 지라도 잡히면 걍 찍는거다 ㅋㅋㅋㅋㅋ



우승 인증! 완전 축하!!!!!!!!!!!!!!!!!!!!!!!!!!!!!!!!!!




카메라 설정을 제대로 점검 못해서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거지같이 찍히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ㅠㅠㅠ
죽도록 응원해주리라, 다시 한 번 다짐하며...
톡식 화이팅!!!!!!

다른 사진들도 정리 좀 해봐야겠그나. 주섬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