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딕펑스, 얘네 공연을 직접 본게 10월 초 단공 이후에는 없더라.
그도 그럴것이, 딕펑스 공연이 있다고 해봐야 그 날 다른데 또 다른 공연 보러 가느라 겹치고 겹치고 하다보니... ㅠㅠ
맨날 귀에 꽂고 살다시피 하면서 공연을 못보고 있으니 갑갑하던 차, 지난주 갑자기 너무 급 고파졌더랬다 -_-;;
그리하여 클럽을 마구 뒤졌더니 마침 위대한 ROCK데이 라인업에 포함!!
뭐, 집에서 멀지도 않고... 망설일 것 있나. 바로 행차하셨지. ^^
(사실 세종대에서 있던 행사에 톡식 공연이 잡혀있어서 갈까말까 했으나.. 멀어.. 귀찮아.... 여기가 더 잼날거같아..라고 날랐;)

FF에서 로맨틱 펀치 공연 보고 GOGOS2로 건너가니 글루미몽키즈 셋팅중이더라. 한창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인데;;; 뭔가 시간이 밀리나보다, 싶긴 했지만 뭐- 손해는 아니니까. 글루미몽키즈 공연 다 보고 조금 있자니 무대 셋팅하러 딕펑스 등장!
클럽 공연은 스크린이 굉장히 한정적인 영역만 가리기 때문에 ㅎㅎ 사이드쪽에 서 있자면 무대를 가려놓거나 말거나 밴드들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뭐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하지만 그래도 짠,나타나는 신비감이란게 있는데 말이지.

여튼, 열심히 분주하게 셋팅을 하더니 드디어 공연 시작-




Big Girl & My Precious





유쾌 유쾌.
Big Girl은 단골 레파토리. 태현이 목소리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지 시프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마이 프레셔스-

...그나저나,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보컬 마이크 왜케 즉게 잡힌거시냐...;;





Rock to me

(박가 스틱 놓쳤어!! >_<)



흔들흔들 놀면서 안찍고 있다가 중간쯤에 나도 모르게 그냥 캠을 들었는데, 막판에 박가가 스틱 날려먹었다 ㅋㅋㅋ
어째 엔딩이 좀 길다 싶드만 박자 찾아가는데 한참 걸려 ㅋㅋㅋㅋㅋ
웃어 넘기는 센스하며, 약간 지쳐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딕펑스는 딕펑스라 이거지...
태현이 컨디션 안좋아뵈든데, 너도 감기냐 =0=;
웬갖 밴드 보컬들마다 죄다 감기걸려서 골골.. ㅊㅊㅊㅊㅊ 애들이 주로 지하에 서식해서 그런가. 건강 챙기라..



The Last Polka




얼마전에 클럽에서 영상으로 봤는데, 확실히 느낌 좋더라.
밴드 색깔 때문이겠지만 이네들의 커버 레파토리는 일반적으로 밴드들이 커버하는 곡들이 아니라서 재미있다.
음, 현우 연주도 그렇고.. 이 곡 학실히 좋아. *_*









고백한다. 나 이거 집에서도 틀어놓고 잘 논다 ㅋㅋㅋㅋ




좋다 좋아
,는 찍기는 찍었으되 찍다 말고 중간에 꺼버리고 흔들고 놀았으니 패스-! ㅎㅎㅎ




Encore 곡.. One Angry Dwarf & 200 Solemn Faces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미친듯이 신나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딕펑스가 아름답고나!!!! ㅋㅋㅋ
죄다 다소 지쳐보여서 평소만큼의 에너지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무대 매우 좋았다.
또 보러 놀러가마, 건강하게 잘 지내고들 있그라이~~~





캬하. 좋아 -_-*


by 노리. 2011.11.2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