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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사이다(ICYCIDER) : 배터리, 혼자왔어, 안녕사랑, 개똥벌레 (2011.11.16 / DMZ LABEL SHOW in SEOUL)

노리. 2011. 11. 29. 16:32

상상마당은 처음 가는거라 긴장 잔뜩하고 갔더랬다.
예매도 늦어서 입장번호가 꽤 뒤였는데, 아예 영상찍고 사진찍다가 와야지 하고 간 터라 별 신경을 안썼건만.....
......공연장에서 나에게 이런 테러를 할 줄이야;;

일단 기다란 기둥 두명이 내 시야를 가린 건 그렇다 치자.
그들도 공연을 즐기러 왔을테니 그걸가지고 내가 머라 할 입장은 아니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공연 시작 전부터 어째 스모그 나오는 양이 심상치 않더니... 조명 테러에 스모그 테러에;;;

드럼이 바로 마주보이는 위치라 오늘은 연식이 슬옹이 엄청 찍을 수 있겠구나 *_* 하고 갔다가
완전 테러당했음이다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뭐, 실체는 영상을 보면 알 터.



이 막귀인 내가 TOP밴드를 보면서 내내 연주에 감탄했던 팀은 딱 세팀이었다.
게이트 플라워즈, 브로큰 발렌타인, 그리고 아이씨 사이다.
투기타에 안정된 리듬파트까지. 완전 제대로 된 사운드.
펑크한 음악이라고 해서 가볍기만 한 게 아니다. 탄탄한 사운드에서 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니 감탄스러운거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연식이의 파워풀한 드러밍!!! 을 위주로 촬영한 영상들...

(이지만 형들이 내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스모그 테러가 있기도 하고 해서 완전치는 못함.
그나마 찍힌게 어디야. 슬옹이는 어디있는지 애를 찾을 수도 없을 지경이었는데 ㅋㅋㅋㅋㅋ)



배터리


자작곡 경연까지 올라가서 아이씨사이다가 이 노래를 공중파에서 선보였다면?!
게플이라도 안심하지 못할 스코어가 나왔을거라고 확신한다.
좋다. 이 노래.

 





혼자왔어


아이씨사이다 노래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
가사도 그렇고 연주도 그렇고... 특히 본격적으로 노래하기 전에 정형이 튕기는 기타리프는 정말 ㅠㅠㅠ
아 너무 조아 ㅠ0ㅠ

 





안녕,사랑


 
분명 몇번이고 들었을텐데 이 노래를 인지한 건 갤락페때가 처음... 뭐, 그런거지;;;;
[혼자왔어]도 그렇고 [배터리]도 그렇고...
일단 니네는 앨범부터 내고 얘기하자. 이런 좋은 노래들이 음원이 없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다.






개똥벌레


언제나 놀다 죽자! 모드가 되는 그 노래!!!!
씐나 씐나 >_<





오프닝으로 일곱빛깔 무지개도 불렀엇지만 그건 내가 못찍었으니 패스다 ㅎㅎㅎㅎㅎ
하아.... 정말이지 상상마당.. 기억해두겠어.
(덕분에 톡식은 영상 한자락 찍지 못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씨사이다 만세!!!
단독공연 원츄!!!!!!!!!!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