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의 쏜애플이다.지난번 에코브릿지 어쿠스틱 이후 처음인가. 그간 윤보컬은 병상에 있었고.. 공식적인 첫 공연에 자리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 제법 초기에 예약을 해놨었는데, 좌석 배치가 바뀌었다고 입장시간보다 일찍 와서 자리를 확인하라는 말에 좀 급하게 찾아갔더랬다.답잖게 길도 좀 헤매고 ㅋㅋㅋ 심지어 전날 FF에서 너무 뛰고 놀아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꽤나 즐겁게 감상했음.음악만으로 영업되었던 지인을 처음으로 공연장에 끌고와서 걱정하기도 했으나 그녀가 재미지게 즐겨주어 그 또한 행복했달까. 여튼, 그 즐거운 공연의 시작.청색증을 이렇게 몰입해서 들어보기도 오랜만인데다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너의무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냥 그대로 이어붙여 인코딩.앵글이 다 펼쳐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