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톡식 공연의 후유증인지, 아니면 그 전날 얼어죽을 날씨에 얇게 입고 싸돌아다닌 죄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던 공연.
양심상 걸어서 오분거리에 있는 공연장인데 이걸 귀찮다고 안가면 도대체 뭘 보러다니나 싶어서; 꾸역꾸역 싸짊어지고 갔다.
그래도 앞 팀까지 다 볼 기력은 없어서 대충 눈치봐서 나올 것 같은 시간에 갔는데, 바로 앞에 나온 팀이 무슨 음향 사고가 있었는지 공연을 중간쯤 급 마무리하는 기세로 후루룩 하고 떠버리더라. 그래서... 덕분에..... 11시 11분 세팅 타이밍에 들어가서 끝까지 보고나온 공연 ㅎ

음향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에반스라운지 꽤 괜찮더라(라는 것은 처음 가봤다는 얘기. 어쩌다가? *_*;;;)

여튼, 간만에 듣는 노래인듯. 무대에서 저렇게 붙어 앉을 기회가 없어서 럭키♥를 외치며 찍은 곡.
근데... 조명이 참 -_-;; 왜 저렇게 시퍼렇게 나오는지, 사진은 죽도록 색보정을 때려 하면 되는데 영상은 그러자니 너무 손이 많이 가서 현장에서 울면서 화이트 밸런스 맞추겠다고 낑낑대다가 포기 -_-. 걍 찍었다. 필터나 씌워볼걸 그랬나. 쩝.

참 잔잔하고 좋은 노래.
나중에 언젠가 연애할때 -_- 들어야지 -_-

그나저나 니네도 얼른 음원을 내렴... 듣고잡다 음원으로..


by 노리. 2013.02.1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