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DICKPUNKS) : 짝사랑 & Rock To Me (2013.05.25 / DICKPUNKSHOW)

분리 불가의 자연스러운 연결, 좋구나 ㅎㅎㅎ

뭔가 신나서 팔랑팔랑하는 태현이는 보기에도 즐거워서 좋다.

애들 넷 다 즐거운에 눈에 보여서 특히더 좋구나 ㅎㅎ

솔직히 오늘 공연은, 클럽단공의 확장판같은 느낌이긴 했다.

나중에 후기를 자세히 쓸 작정이긴 하지만- 뭐 직전까지 행사다 뭐다 정신없이 돌아다녔던걸 생각하면 이정도도 괜찮지만,

뭔가 나중에 공연계의 한 획을 그을 아이들이라고 믿고있는 내 성에 차려면 멀었어 ㅎㅎ

행사 많이 뛰고 앨범 많이 팔고 공연 잘 되고 돈 마이벌어서 막 브라스랑 스트링이랑 세션 빵빵하게 세우고 코러스도 이빠이 깔고 무대장치도 더 신경쓰고 해서 공연하자. 사...사운드도 쫌... (악스홀 예전에 탑밴드 시즌2 2차예선 할때는 진짜 사운드 죽였는데. 벤폴즈때는 말할 것도 없고. 엔지니어의 문제야 뭐야 -_-)

불평 이전에 일단 이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즐겁게 공연하는 딕펑스를 본걸로도 행복하다고 해두도록 하자.

자고 일어나서 여기저기 쑤실 것은 뭐, 내가 자초한 일이니 그러려니.

결론은, 간만에 락투미 들으니까 엄청 좋았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