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정보

섹시한데, GGK (Global Gathering Korea 2013)

노리. 2013. 9. 24. 15:29



말하자면, 클럽 죽순이이긴 한데 통상 말하는 "그" 클럽의 죽순이는 아니어서, 이런식의 댄서블한 페스티벌은 익숙치 않다.

춤추고 놀긴 하되.. 전자비트가 아닌 드럼비트에 맞춰서 뛰어놀고 소리지르고 구르는게 사실 체질에 더 맞거든 ㅎㅎ


근데 글로벌개더링,에 관심을 조금 더 가지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개인적인 이유 때문.

어쩌다보니 처음 이 행사의 라이센스를 따와서 기획할 당시 TF에 들어가서 굴렀던 경험이 있다. 아주 잠시.

안타깝게도 그 때는 이런저런 부분이 많이 미비하여 미뤄지고 그 다음해에 행사가 치뤄진 덕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하여튼.


영국의 락페스티벌,하면 글래스톤베리밖에 모르는 내가 초대형 클럽뮤직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이 행사를 접했던 것도 그 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것들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지기도 하고 그러네. 홈페이지 오브제들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도 들고.


게다가 행사 주최지가 캐리비언베이라니, 맙소사! 섹시하잖아!! ㅎㅎㅎ


아마도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팻보이슬림인듯. 이쪽 계열의 음악에 무지한 나도 그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구나.

들은 풍월은 국내 밴드인지라, 글렌체크의 DJ셋이나 이디오테입, 솔루션스의 무대는 궁금하기는 하다. 끄헝.

(꼼꼼히 뒤져보니 칵스의 SHAUN도 라인업에 있네.. 끄워. (+_+))


강남역과 합정역에서 셔틀버스도 출발한다고 하니 뭐 교통편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지도. 예전에는 페스티벌들이 서울역이나 시청에서 셔틀버스를 많이 운영하더니 강북 거점을 합정으로 옮겼나보다. 나의 제 2의 고향... 떠나와서 너무 마음이 아파... 쿨럭;;; (그래봤자 지하철로 10분거리;)


요쪽 음악 상당히 좋아하는 후배가 생각나네. 슬그머니 디밀며 권해줘야겠다. ㅎㅎ











그니까, 이런거 좋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간지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