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TOP밴드 시즌2 이야기

탑밴드 시즌2 1차 예선 99팀 명단.... 보기만 해도 설레는. *_*

노리. 2012. 4. 9. 17:04

첫 방송 날짜 확정된 기념, TOP밴드 시즌2 1차 예선 통과 팀 명단! 


접수번호밴드명접수번호밴드명
1002아날로그프릭(Analog freak)1279포브라더스
1010언사이드 (unside)1281마이크로키드 (MICROKID)
1014Queen's Nest1291자보아일랜드 (Javo Island)
1018Psychics1319Sad Legend
1021바닐라시티[VanilaCity]1321STONE PROJECT
1030탕아들1325데이브레이크 (DAYBREAK)
1039네바다51 [Nevada51]1326T.1Copy [타카피]
1045시베리안허스키1327고스트윈드
1047라피아타1333크레템(Cretem)
1051스퀘어 더 써클1345Thizt
1057스윙즈(swingz)1351와이즈애플(WiseApple)
1061험백스1358내귀에 도청장치
1068PATiENTS (페이션츠)1361OnTheSpot [온더스팟]
1070포헤르츠(4Hz)1366bandEZ[밴이지]
1071예리밴드 (YERY BAND)1368루루루 (rururu)
1085블랙백 (Black Bag)1369치바사운드(CHIVASOUND)
1088노 리스펙트 포 뷰티1377악퉁(Achtung)
1093쿼츠 (Quartz)1380치즈스테레오
1097일렉트릭 바이저1381마리서사
1107정밴드(情밴드)1388투인디안 (IINDIAN)
1110몽니(MONNI)1392THE KOXX (칵스)
1116도트(DOT)1399스토리셀러 (Story Seller)
1119시계태엽오렌지1402Vending machine
1125FEllAS(펠라스)1412재봉 브라더스 [Zebon Bros]
1128장미여관1417이슈타르
1141슈퍼키드(SuperKidd)1418와이낫
1142애쉬그레이(ASHGRAY)1421FANTASTIC DRUG STORE
1143해리빅버튼(HarryBigButton)1430넘버원코리안 (No.1 Korean)
1145니케아 (Nickea)1453MET
1147구텐버즈 (Guten Birds)1462수미아라 & 뽄스뚜베르
1157더유나이티드931470가자미소년단
1177나비맛1479PIA (피아)
1182펄스데이 (Pearl's Day)1489디스코 봉즈
1184MonkeyBeaTz (몽키비츠)1493메탈라템(MetallateM) 플러스
1185The Quip1503바닐라유니티
1192홀린(HLIN)1509매그넘69
1200루즈미스티(Loose Misty)1523Au Revoir Michelle
1201꽝꽝나무1527피터팬 컴플렉스
1203붉은나비합창단1565Rock'N'Roll Radio
1204네미시스 (Nemesis)1574ironic HUE (아이러닉 휴)
1205고고보이스 (GOGOBOYS)1590the mu
1212이상의 날개1614마그나폴(Magna Fall)
1220로맨틱펀치1617트랜스픽션
1222전기뱀장어1618러버더키(RubberDuckie)
1224Black dogs1628야야 (YAYA)
1245프리다칼로1638FRENZY
1248클럼지(CLUMSY)16434번출구
1260고래야1659탈밴드
1276렘넌츠 오브 더 폴른1671Hologram Party
1277학동역8번출구 





예선 접수를 받는 내내 몇 팀이나 응모를 했는지, 어느 팀이 응모를 했는지 확인하려고 다음 TV팟을 얼마나 뻔질나게 들락거렸던지, 나때매 문턱 제법 닳았을게다 ㅎ 

처음 며칠 영상 등록 저조하다가 걱정이 늘어졌던건 진짜 말 그대로 기우. 뻘고민. 하루하루 명단이 열리면서 벌어진 입은 점점 더 크게 벌어지고 말이지. ㅎㅎ 바닐라시티 뜨길래 아 이정도는 나오려나했는데 몽니가 떠서 사람 기함을 시키더니 점점 강도를 더하여 피아에서 피크를 쳤지. 아니 피아라니, 오디션 프로그램에 피아가 웬말이오;;;; 하여 탑밴드 시즌2는 천하제일 밴드대회가 되고, 오디션이라는 포맷을 버리고 서바이벌로 노선을 바꾸기에 이르렀으니.. ㅎㅎㅎ

합격팀 중에 대충 훑으면서 내가 아는(음악을 한 번이라도 들어봤던, 혹은 공연을 한 번이라도 봤던) 밴드만 꼽더라도
바닐라시티, 네바다 51, 몽니, 수퍼키드, 몽니, 애쉬그레이, 해리빅버튼, 더유나이티드93, 붉은나비합창단, 네미시스, 고고보이스, 로맨틱펀치, 데이브레이크, 타카피, 내귀에 도청장치, 마리서사, 칵스, 예리밴드, 이슈타르, 와이낫, 넘버원코리안, 피아, 바닐라유니티, 피터팬 컴플렉스, 트랜스픽션, 프렌지...... 꺄악.....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연장도 다니고 락페도 돌아댕기고 했다지만 깊게 파는 성미는 아니라 대충 이름 알려진 팀만 안다 치는 나도 이정도인데, 정말 기함할 노릇이지. 심지어 몇몇 팀은 이미 국내외 페스티벌을 휩쓸고 다니는 팀인거다. 대중들에게는 낯선 팀일지는 모르지만,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십년 넘게 홍대 바닥에서 꾸준히 음악하던 팀들이 이렇게 대거 쏟아져 나온 것은 탑밴드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방송에 알려지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기반에서 음악을 꾸준히 하기 힘든 현실에 이유가 있기도 할테지. 여튼, 이 유수의 팀들을 이제 곧 TV에서 만날 수 있다니 그 것은 바로 내 복이요 호사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당장 이번주 2차 예선. 저 중 3분의 1은 살아남고, 3분의 2가 대거 탈락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네임드(Named)" 밴드들도 탈락의 철퇴를 피할수만은 없을 것... 의외성에서 오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고 그 것이 프로그램을 살리는 길일테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팀이 오래 살아남았으면 하는 마음도 어쩔 수는 없다. 아마 탑밴갤은 2차 예선 방송이 나간 후에 제대로 헬게 열릴테지. 뭐, 그렇게 세게 빵 터져줘야 화제도 되고 좋을테지만 악플과 비난의 홍수를 겪지 않은 밴드들이나 제작진들이 그를 어떻게 현명하게 이겨낼지가 참으로 궁금한 바다. (사실 무시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다 ㅎㅎㅎ)



이 명단을 보고 설레어한지가 벌써 몇 주 지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방송 진행을 보면서 설레어 할 때가 왔다.
봄이다. 바야흐로 봄.
이번 봄... 그리고 여름까지, 탑밴드로 뜨거운 계절이 될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
이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