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곡을 남겨놓고 1번 줄을 끊어먹은 켄. 멘트좀 대신 쳐달라고 멤버들에게 SOS를 쳤으나 모두들 죄다 꿀먹은 벙어리..
(그나마 마이크 있는게 앤디 하난데 아예 쌩까고 있으니 ㅋㅋㅋ 딴넘들은 아예 마이크도 없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해보겠다고 줄 갈면서 이얘기 저얘기 주절주절 떠드는데, 그걸 또 "말 ㅈㄴ많네"라면서 비웃는다.
앤디 쟤.. 좀 특이한 캐릭터같아... 쿨럭;
그렇게, 1번 줄 없이는 연주할 수 없다는 Radio Junk까지 연주하고 이 날의 공연은 끝!
좀 더 열광적인, 사람들이 드글드글한 무대를 곧 차지할 수 있을테지.
비오는 날 조촐한(;) 공연도 맘에 들었지만 그들이 가진 저력만큼이나 큰 무대에 서는 날을 곧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밤이었다.
유구삼 만쉐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