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개인적으로 나는 이 날 이네들이 무대에 임하는 태도가 별로 맘에 안들었다.
오아시스 트리뷰트를 한 이유도 알겠고, 의도했는지 어쨌는지 내내 시건방진 기조로 일관했던 무대매너도 이해하겠는데...
....탑밴드 갤락페다. 탑밴드를 보고, 탑밴드로 인하여 그들을 알게된 사람들이 직접 열어준 무대다.
다른 선배들도 전부 셋 리스트를 탑밴드에서 연주했던 곡들 위주로 깔아서 가져왔는데... 
뭐, 이건 좀 까탈스러운 내 기준에서의 얘기니까. 만족했던 사람들이 더 많았다면 또 뭐 할 말은 없고.

내 입장에서는 그랬다는 얘기.

꺼낸 김에, 엑시즈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는 내 입장에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하고싶은 음악이 있고, 거기서 파생된 생각들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일단 팀 색깔을 잡아가면서 즐겁게 음악들 했으면 좋겠다.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심각하게 음악을 하려고 하고, 그에 접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있자면 쓸데없는 내 기우일까.
내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 같은 스쿨밴드라도 WMA쪽이 좀 더 내 취향인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이네들이 향후 10년 래 대한민국 락씬에서 뭔가 큰 획을 그어줄 아이들로 자라날 거라는 데는 추호의 의심도 없음.




Why don't you give it up




그런 의미에서, 자작곡 무대 참 좋았다. ㅎ

 
by 노리. 2011.12.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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