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이런저런.

노리. 2012. 12. 11. 16:23


회사책상.

가람이 재흥이 사진은 집에 잔뜩 붙여놓고 ㅋㅋㅋ 가져와야지, 해놓고 이대로 살고있네.

뭐, 며칠 안남았으니까. 잘 챙겨놔야지. ㅇㅇ



1. 모든 가치는 희소성에서 비롯된다,는 걸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못해도 1,2주일에 한 번은 공연 볼 수 있던 애들이 딕펑스인데, 안해서 못보는게 아니라 내가 못가게 되서 못보는 경우가 태반인게 딕펑스였는데 이건 뭐- 슈스케 끝나더니 "당첨이 되어야만" 갈 수 있는 엠넷 주최 공연들만 즐비한데다가 지난 로이킴 막걸리 콘서트는 로파랑 겹쳐서 못가고 이번 지마켓 콘서트는 거리의 압박과 아이돌의 압박 + 선약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이번 금요일에 있다는 엠넷 주최 공연은 당첨이 될지 안될지 알게뭐야. 확실히 갈 수 있는 공연은 슈퍼스타K 서울 공연 두 개 예매해놓은게 다라는 얘긴데, 그 것도 엠넷의 지난 행태를 되짚어보자면 가서 뭘 찍기는 힘들 것이다. 나 여태 딕펑스 공연 보면서 촬영 안해본 적이 없어서요; 금단증상때문에 손 덜덜 떨 것 같은데.. 이제 익숙해져야하나요?

....애들이 유명해지니까 좋긴 좋은데, 내가 힘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니들이 이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다고. 나름 도도하고 시크한 누나(...는 개뿔, 도도하고 시크해서 공연 보러 가다가 발등 뼈에 금갔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공연보고 그러고 깁스하고서는 또 공연보러 쫓아가고 그러냐 -_- 라지만 일단 그냥 넘어가고;)였는데 넉달 굶었더니 아주 죽겠어 얘들아. 심지어 그 전에 가려다가 안 간 공연들을 손꼽으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기까지 하고 있다고.... 누나 1월에 한가해지는데 1월달에 몰아서 공연 좀 하면 안될까? 클럽 공연 한대면 밤이라도 새주마. 이 노구;를 이끌고 문앞에서 땡땡 얼어죽든 말든 소원 풀이는 함 해야겠다 앍!!!!!



2. 내 생전 처음으로 슬로건을 가지게 되었다. 야구장에서 불쌍하다고;; 우귤 슬로건 사 본 이래 처음으로... 그것도 선물받아서! 자랑스러운 인증은 집에가서 해야지. 사실 지난 주말에 받았는데, 보일러 고장과 이런 저런 사건사고들이 겹치면서 경황이 없었네. ㅎㅎㅎㅎㅎ 나도 슬로건 가진 팬이라오 ㅎㅎㅎㅎㅎ G님 감사해영 >_<



3. 15년쯤 전(아 어마어마하다잉;)에 파슨질 하면서 처음 만났던 지인이 있는데, 이 언니를 한참 잘 놀다가 연락 끊긴지 5년여만에 작년에 이 바닥에서 다시 만났더랬다. 상상도 못했던 코딱지만한 바닥에서 같이 굴러다니면서도 서로 알아보지를 못하다가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 만나가지고 어찌나 놀라워했던지 ㅋㅋㅋㅋ 여튼! 동선이 비슷했던 덕에 이제와 서로 도움이 되는 건 서로 가지 못한 공연의 서로의 아가들 영상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

이 언니가 한동안 바빠서 연락을 못하다가 어제 마무리 되었다고 신나서 카톡하다가 어제 내가 못 본 공연들을 대량으로 전달받았다.

리스트가..


- 작년 겨울에 춥고 멀다고 표 있으면서도 안가고 날려먹은 KB국민 락 페스티벌(딕펑스&로맨틱펀치 공동 대상 수상) : 딕펑스, 로맨틱펀치 공연

- 아마도 다른 공연이랑 겹쳐서 못가고 날려먹은 FF공연

- 딕펑스 라인업에 들어갔다고 신나서 날아다녔건만, 금요일 낮 12시라 눈물을 흘리면서 포기했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딕펑스, 톡식, 로맨틱펀치 공연

(심지어 이 날.. 원래 3시에 퇴근했어야 하는데 회의겹치고 일생기고 하면서 5시에 퇴근하면서 딕펑은 물론이거니와 톡식-로펀 죄다 놓침. 펜타 현장 가서 넋놓고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멍때리고 눈물 흘리며 나머지 공연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던 걸 생각하면... 휴 ㅠㅠㅠㅠㅠ)

- 그리고 기타등등 나도 찍기는 했으나 나와 다른 앵글에서 찍은 다수의 공연


정도?! 아 은혜롭다!!! 리스트만 봐도 배부르고 등따시...



4. 근데 영상들을 죽 받으면서 리스팅을 하다보니 지난번 쿠바 앨범 발매기념 단공... 재흥이가 베이시스트로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그 공연 영상도 있다.

...나 언니가 그 날 왜 송용진 감당이 안되서 찍다 포기했다고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무표정하게 베이스 연주하는 재흥이는 정말이지 캐섹시섹시하고 멋지고 죽을 것 같은데...

앵글에 자꾸 걸리는 용진씌.......................

....................나 뮤덕 시절에 송용진 헤드윅 보러 일부러 금요일 심야 공연도 끊고 그랬었는데, 초기 라인업으로 있을 당시 최고의 각선미로 뽑히기도 하고 나름 괜춘했었는데... 아 그건 뮤지컬 무대에서나 하지 쿠바 무대에서 왜그래요 ㅠㅠ 미쳐버려 ㅠㅠㅠㅠㅠㅠㅠㅠ 보기 힘들닷!!!!!

며칠 전 로파하던 날 주차장골목 지나가다가 단공 준비하러 가는 길인지 상상마당 가는 길목에서 마주쳤었는데(물론 나만 알아봤지만;) 아무리 봐도 쌩얼 버전 송용진은 꽤 괜찮은 훈남이란말이지. 화면보다 인상도 덜 쎄고. 그냥 그 얼굴 그대로 락커이면 안되는것이오?! 내가 스모키에 딱히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 힘들어 ㅠㅠㅠ


그래도 재흥이가 멋지니까 -_- 인코딩해리라 -_- 

휴.

난 볼 수 있어. 휴.



5. 앓다 죽겠네 진짜 -_- 끙끙. 여튼 새로 생긴 자료들을 즐기며 오늘을 버티리! 꺄흥!



6. 그나저나, 오늘 와이낫 영상 쭉 돌려보다가 새삼 다시 감동.. 정말 좋은 음악들과 좋은 공연. 벨로주 좋다 난. 뭐 늘 그렇게 공연한다면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듣는" 공연도 어느정도는 필요한 법이거든. 좋아하는 뮤지션이 벨로주에서 공연한다고 하면 꼭꼭 챙겨가고 싶을 듯!



7. 자, 오늘은 송년회 날.. 어여 마무리하고 놀러가쟈 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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