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ng on NORI

방울악단이 은근히 찍어놓고 안올린게 많더라(게플도;) 이 날.... 5월 5일... 어버이날 낀 연휴의 시작이라 집에 내려가야 했는데 톡식이 생각보다 너무 뒤 라인업에 들어간데다 (...네미시스 이브 뒤에 들어간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 아무리 인기가 많아졌다지만 당시 많은 톡빠들도 당황했었... 쿨럭;) 딜레이와 딜레이가 거듭되어 결국 예매한 버스 놓치고 심야에 집에 들어갔던 전설의 락파... 쿨럭; 워낙 좋은 라인업이기도 했고 이래저래 주옥같은 레파토리들이 많았지. 개인적으로, 슈퍼위크 개별미션에서 이 노래를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고양이는 편곡이 좀 난해했다고....FB에서 들었을땐 괜찮은 것 같았는데 엠넷 방송 편집이 그래서 그랬는지 좀 난잡하고 정신없고 요상했어;;; 여튼, 부연설명은 제끼고 영..

지난번 인터파크 아트홀 막단공도 가긴 했었는데, 그 때보다 이번 공연에서 좀 더 감흥이 강하게 오는 모양이더라.멤버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더 이상 칵스의 이름으로 공연이 없으니, 것도 몇 달의 유예도 아니고 최소 2년 이상의 공백이 있을 예정이니... 각오대로, 세계제패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기를.각종 페스티벌에서 그대들을 볼 수 없음이 아쉽긴 하지만, 뭐 시간은 금방 가니까. 칵스 화이팅!

개인적으로 칵스의 화려함을 매우 좋아한다.그리고, 그 화려함을 대변해주는 곡들 중 이 곡을 참, 좋아한다. 한동안 각종 페스티벌을 꽉꽉 메워주었던 칵스를 볼 수 없겠구나.새삼 아쉽네. 흠.

정말이지 세련되고 유려한 곡이다.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 대라페 무대에서 처음 칵스를 보았던 후배가 넋을 잃고 무대를 감상하던 모습이. 자주 돌려보게 될 것 같다 이 영상.

무대 끄트머리에 카메라를 올려두고 각을 맞춰 잡으니 딱 사론이 찍힌다.하여 줄창 이어진 신사론 개인 영상질 ㅎㅎ정말 온몸으로 드럼을 두드리는 신사론. 공연을 보다보면, 아 정말 잘친다-고 감탄하게 되는 드러머가 있고 나도 저렇게 치고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드러머가 있는데,사론은 양쪽을 오간다. 특히 저렇게 몸을 다 써서 열정적으로 드럼을 치는 모습은 더더욱. ....연습하러 가야지 -_-

사론의 드럼 연주 중 가장 좋아하는 곡.정신없는 박자 쪼개기도 그렇지만, 일단 도입 부분의 스네어 후두리기는... 하아 ㅠ0ㅠ 이 곡은 노는 곡이다카메라를 그냥 무대에 얹어놓고 고정해놨기에 사론이나마 살아남았지...완전 머리 흔들고 미쳐 날뛰면서 놀았음. 칵스, 그리울거야 -_ㅜ

영상 올릴 때나 제목을 보기 때문에 사실 듣기만 하는 노래들은 제목을 잘 모른다.그렇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살면서도 열광해 마지않는 밴드나 가수들 음악도 가끔 제목을 헷갈리는 마당에 말이지; ......말인즉, 이 노래 제목 찾느라 한참을 걸렸다는 얘기.공연때 맨날 따라부르면서 춤추고 노는 노랜데?! 내가 그렇지 뭐 -_- 여튼, 사론의 드러밍은 매력적이다 ㅇㅇ결론은 그 것 ㅇㅇ

놀기에는 또 이노래가 끝내주지.아 그냥 듣기만 해도 너므 씐나! 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