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44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트랜스 픽션

- 등장하는 순간, 해랑씨를 보고 탑블로거들 모두가 경악.... "아놔 님아 이거 공중파 방송인데요 ㅠ0ㅠ"- 다행히 방송은 제대로 탔... 쿨럭;;; 분장부터가 아주 파격적인데다가, 이 무대 진짜 엄청났다.- 트랜스픽션. 괜히 트랜스픽션이 아니지. 데빈의 가세로 투기타 체제가 되면서 사운드가 더 파괴적이고 공격적이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휴.- 멋있었다. 이 날 트랜스픽션의 무대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멋있었다!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악퉁

-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지만, 나는 절대적으로 "好"-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매력적이다. 아,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심지어 저 삐져나온 기타줄마저 너무나 사랑스러워 ㅋㅋㅋㅋ- 중성적인 보이스와, 통키타 연주의 강렬함, 게다가 안정적인 베이스와 드럼까지. 삼박자가 완벽해!- 널리널리 알려지고 많이많이 활동해주었으면. 바로 이런 밴드들이.- 악퉁 만세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아이러닉 휴

- 바로 이 밴드가 "발견"에 어울리는 밴드가 아닐까.- 사실 시즌1의 탑밴드를 사랑하면서 원했던 것은 이런 밴드의 출현이었다. 귀를 밝혀주고, 신선한 존재가 모두를 놀라게 하는.- 음... 뭐, 정작 탑밴드에서는 그다지 사랑하지 않은 것 같지만; 내가 사랑해주면 되지 뭐 *_*- 좋았다. 아이러닉 휴.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더 레이크

- 쟁쟁한 밴드들 틈에서 자신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그 것은 곧 실패로 이어진다.- 2차 AX홀 경연에서 무대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 등을 보면서 그래도 조금 기대했던 팀이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지는 못했던.-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선곡이었는데, 조금 더 특징적으로, 세련된 편곡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의 짧은 식견에 한하여;;;;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네바다51

- AX홀에서 드러머를 눈여겨 봤었더랬다. 플레이 스타일이 내타입이야 -_-*- 역시나 무대 끝나고 나서 심사위원에 대한 리액션 제일 발랄한 밴드 ㅎ- 제법 많은 팀이 스피드,를 택했는데- 그 와중에도 네바다51의 색깔을 제일 잘 우려내 주지 않았나 싶다.- .....열성적인 팬들 참 많이 보유하고 계시더라. 뭐, 그렇다고 그냥....- 발랄하고 힘찬 에너지 보기 좋았다. 탑블로거 인터뷰에서 보여준 진정성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 하긴 뭐 내가 이 팀 이름을 들어온지도 꽤 되었으니... 이 바닥에서 그다지 어린 밴드도 아니구나 ㅎ 앞으로도 선전해주길!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타카피

- ㅋㅋㅋㅋ 몇 년 동안 야구프로그램 앞뒤로 이냥반 목소리를 들었더니 아는사람 같고 막 그래 그냥 ㅋㅋㅋㅋ- 음.... 편곡이 아주 귀에 확 들어오거나 하는 건 잘 모르겠다. 워낙 보컬 색깔이 특이해서 그런가. 그냥 그 특유의 목소리만 기억에 남고 그르네.- 저 활발한 베이스 업화 ㅋㅋㅋㅋ 활약이 아주 도드라지신다. 발랄해서 좋구나 ㅎㅎㅎㅎ- 형님밴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너무 다 화이팅인가 ㅋ) ...그나저나 타카피 사진에서 특히 노이즈가 심하게 보이네. 너무 어둡게 찍었나;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네미시스

- 네미시스는 이래저래 사진이 잘 없구나.... 현우야 다 너때문이다 *_*;;;- 솔직히, 이 팀의 색깔이 내 취향은 아니다. 때문에 객관적으로 무대가 어땠고 하는 말을 거들기가 참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주력에 있어서는 그 어느 누구도 토달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도록 함께 해온만큼 맞아들어가는 그 합은, 아무나 해내는게 아니다.- 음... 개인적으로 딕펑스의 팬이고 현우를 아끼는 입장에서 탑밴드 경연장에서 현우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나.... 굳이 건반을 더 넣을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은데; 웅장함을 더하려고 그랬나. 음. 옷이라도 맞춰 입히지 싶은 아쉬움은 좀 남는다 ㅋㅋㅋ (매우 아주 엄청 사족 ㅋ)- 하세빈은 역시, 하세빈이구나. 우앙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시베리안 허스키

- 뭔가, 방송에서의 이미지 때문인가... 이 밴드를 접하면 밴드 본연의 모습보다 자꾸 그 뒤의 스토리가 떠오르게 된다. 부작용 중의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끄는 것은 보컬 언니의 색깔...이랄까. 사실 그다지 안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느껴지는 깊이는 무시할 수 없다.- 미모에 비하여 사진발 참 안받으시는 -_-;;;- 이번 시즌에는 워낙 알려진 팀이 많은 바람에 신선한 보컬이 눈에 띄는 팀이 드물다.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낯익지는 않은 시베리안 허스키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는 아마 그 것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화이팅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내 귀에 도청장치

- 내귀다. 그 내귀. 홍대 씬의 교주님, 혁사마의 내귀의 도청장치! - 워낙 인기있는 팀이다보니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내귀가 나온다고 하니 유난히 긴장들도 많이하고 더 집중하는 모습..- 게다가 이 날의 선곡은 더 이상 어울릴 팀이 없을 것 같은 이정현의 "와"!!!!!- 아, 뭐 이미 방송이 나가서 다들 알겠지만 이 날의 편곡과 무대는 정말 좋았다.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한발 물러서있던 나도 열광케 할 정도로.- 무난하게 다음날 경연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적을 들고 퇴장. - ....이름은, 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