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AND

MUSE - Feeling Good

노리. 2013. 3. 11. 10:06


데미안라이스와 딕펑스가 겹치는 상황에 딕펑스를 선택한 나...는 나도 좀 놀랬지만, 아마 뮤즈가 왔다면 딕펑스고 뭐고 -_- 뮤즈에게 날랐겠지
영국 뮤지션들에게 주로 환장하는 성향이긴 하지만, 특히 뮤즈는 정말 나의 "뮤즈"다. 메탈리카와 뮤즈가 겹친대도 난 쫌 고민할거야 ㅇㅇ
(그런 의미에서 슈퍼소닉 라인업 아주 중요하다..... 꺄악 -_-*)

영상은, 유튭에서 찾아낸 Feeling Good 웸블리 라이브 영상. 저거 나 DVD로 있는데 ㅎ DVD로 봐야지;
딕펑스고 톡식이고 늘 목표를 얘기하라면 저 웸블리에서의 라이브를 언급한다. 쉽지 않은 일일테지만 실현되기를 바라는 수 밖에.
일단 우리나라 체조경기장부터 섭렵하고 가그라. ㅎ 갠적으로 거기 음향 너무 거지같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니까..
잠실 주경기장도 좋겠다만 ㅋ 그건 요즘 아이돌도 어려우니 패스.... 생각해보면 정말 손바닥만한 시장이긴 하네 -_-;;

+

예전에 무도에서 박명수가 뮤즈 노래를 커버(...라고 해야하나 그걸 =_=;;)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나는 그 현장인 지산에 있었다.
그 별천지에서의 환상적인 공연은 아마 평생가도 잊을 수 없을 듯. 삼만명의 떼창이 계곡으로 울려퍼지던 그 기분, 뮤즈가 한국에 환장하는 것도 이해가 가.

여튼 그 당시 박명수가 입었던 그 옷이 저 웸블리에서의 빨간수트. ㅋㅋ 깨알같아 아주 ㅎㅎ

+

탑밴드 악스홀 예선 당시... 수십개 팀이 한꺼번에 심사를 받는 것을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우리도 지켜보느라 온 몸이 부서질 지경이었는데,
그 와중에 내가 본 중 뮤즈 커버한 단 두 팀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어지간해서는 뮤즈 노래 불러서 제대로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라, 이건 뭐지?! 싶던.
하나는 내귀의 도청장치 였고, 하나는 블랙백이었다. 그리고 그 블랙백이 커버했던 곡이 바로 이 Feeling Good이었다.
워낙 커버곡을 잘 안부르는 팀이어서 그 이후에 들어본 적이 없네. 좋았는데... 다음에서도 탑밴드 영상 서비스가 계약 종료와 함께 내려가버려서
더는 볼 수가 없는게 아쉬울 뿐이다.




...보고싶습니다 뮤즈. 와주세요. 
투어 일정 확인하고 울고있는 내 마음을 이해해주세요 ㅠ0ㅠ
(막 솔드아웃 뜨고 막 ㅠㅠ 내년에 올라고 그러능겨 머여 올해 와아아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