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6 세인트 패트릭스데이 in FF : 펄스데이, 청년들, 악퉁, 쏜애플,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솔루션스

주로 영상질을 한데다 멀어서 제대로 노출이 되지를 않아 흔들리고 망한 사진이 너무 많다. 하여 사진은 그냥... 뭐 곁다리인 셈...

라인업 중 악퉁, 쏜애플, 판드스, 솔루션스의 영상질에 주력하였음.

돈 2만원으로 즐기기에는 분에 넘치게 훌륭하고 행복한 공연이었다.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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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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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에서 처음 접했던 밴드... 이후로 처음 보는구나. 역시 밴드는 자작곡을 해야한다. 당시 과제로 했던 편곡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그렇구나 했었는데, 오늘 공연은 제법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조만간 10주년이라는데.. 화이팅 하시길!

(이랄까,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사진은 별로..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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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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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친구랑 악기 셋팅하는 소리를 듣고 "문샤이너스같다"고 했었는데, 첫곡 딱 듣자마자 빵... 진짜 문샤이너스같다 ㅋㅋㅋㅋㅋ

딱히 그 쪽 음악이 취향은 아니지만, 이 밴드 괜찮다. 연주도 괜찮고 합도 괜찮고 인물도 괜찮...쿨럭;;;

일부러 찾아다닐 것 같지는 않지만 내가 보러간 공연 라인업에 있다면 반갑게 볼 수 있을듯. 이름도 맘에들어. 아따 그 청년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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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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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는 진짜, 의심할 나위 없이 갑. 최고. 

이건 정말 직접 봐야한다. 아니 사람이 어케 연주를 저렇게하냐들??? 아 진짜 귀신같다고??????

영상은 풀로 찍었으니 그걸로 감상 대체.

...수염 괜찮지 않아요?라고 하는 추레논에게 나와 L양은 망설임없이 외쳤다. "아니요오오옥!!!!!!!!"

미세요... 쿨럭;;;

악퉁 만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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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Thor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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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밝혔습니다. 쏜애플 보러 왔다고.... 캬항. 보면 볼수록 반하게되네 이 멋진 밴드. 

막 올라가자마자 터지는 함성에 나조차 깜짝. 아 아이돌이 되셨어 ㅎㅎㅎㅎㅎ 완전 멋지다!!!!!!!

오늘 공연은 또 특히 좋았음. 하아. 설렌다. 또 설레 ㅎㅎㅎ

랄까, 풀로 영상질하느라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샷들.... (중 한 장은 그나마 초점 날아가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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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드럭스토어 (Fantastic Drug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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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입구에서 고민했다. 판드스 보러 왔다고 할까 쏜애플 보러 왔다고 할까...

아 오랜만에 봤는데 엄청 멋있어져서, 외관의 얘기가 아니라 밴드 사운드가... 정말 카리스마 폭발. 와 진짜 완전 사람 미치게하는 ㅠㅠ

촬영 상태가 우왕좌왕하느라 그닥 좋지가 않은게 아쉽고 안타깝네. 앨범 준비중이라 공연 자주 안하는데... 그래도 가끔 이렇게 클럽에 얼굴 좀 비춰줬으면.

꺄악 ㅠㅠㅠ

이라고 말을 풀어두고 영상으로 대체하기로 한다. 사진은 어쩜 이렇게 제대로 건진게 없니.

흔들렸지만 이쁘니까 시리즈의 형욱이... 나도 언젠간 하고 말거야. 이형욱 잘났다 -_- 완전 크게 목청껏 소리지르기!! 으웨에에엑!!!!!!!!!!!!!!

(종종 동네에서 스쳐서 자주 보는 총각인데, 안면이 아주 없느 것도 아닌데 아는척을 못하겠어;;;; 얘네도 어느날 갑자기 방송으로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ㄷㄷㄷㄷ)

임원혁 카리스마 대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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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스 (Sol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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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길고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하리오. 솔루션스잖소.

토요일 밤 FF가 완전 터져나갈듯한 열광의 도가니. 진짜 너른 잔디밭 위에서 다 같이 뛰는 양, 빵빵한 사운드 속에 가득 찬 사람들과 함께 숨쉬면서 제대로 음악을 즐기는 기분이었다. 

......아, 나루는 사랑이며 진리입니다..

(근데 건진 사진은 박솔군이 더 많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