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라페때 신곡 발표한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속이 쓰렸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쿨럭;;;
한주 늦었지만 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곡.

가끔 이 팀의 음악을 들으면서 11시 11분이 지향하는 바가 어딘지를 가만히 추적해보게 되는데, 참 어려운 길이구나 싶다는 생각은 든다. 이미 획일화되다시피 한 양산된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일색의 아이돌 음악이 시장을 덮어씌우고 있고 그 틈새에서 밴드 음악들이 슬며시 피어나고 있는 시점에- 비트가 강한 예의 Rock 사운드가 아닌 멜로디 위주의 "팀"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기는 정말이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귀를 당기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중요한 일이니까. 가끔 초기에 같이했다는 용규군 동생의 드럼비트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또 그랬다면 이런 노래가 나오지는 못했겠지. ㅎㅎ

참 고민을 많이 하고, 또 노력도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들었다.
요즘 스토리에 귀기울이게 되고 멜로디에 집중하게 되는 노래는 진짜 흔치 않다.

고맙게, 잘 들었습니다.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울 쌤이 내가 쏜애플 좋다고 하고나서 몇 달 지나지 않아서 대세를 타기 시작했다며 "XX씨가 찍는 팀은 죄다 완전 떠버리네. 다음은 누구에요? 요즘 누가 좋아요?"하면서 반 놀리듯이 물어봤었다. 다 소 뒷걸음질치기지만 ㅋㅋㅋㅋㅋㅋ 다음이 있다면 그 다음은 11시 11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영 ㅋㅋㅋㅋㅋㅋ


by 노리. 2013.06.1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