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공연의 백미. 새로운 버전의 도롱뇽.
캠코더 안가져간걸 백번 후회했다. 가져와서 녹음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깨져버린 소리라니. 그래도 담아서 남겨놓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밴드의 오리지널리티라는 건 정말로 중요한 문제다.
수많은 밴드들이 음악을 하고, 뮤지션이 되고자 하지만 결국 아류로 스러져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다 오리지널리티의 문제지. 자기의 것이 있느냐 없느냐는 그 밴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느냐 부정하느냐의 문제까지 다다르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쏜애플은 정말, 그런 면에서는 확실하게 자기의 것을 가지고 있는 아주.. 아주아주 훌륭한 밴드라는 것을 이 무대로 인증한 느낌.
아 중간중간 슬쩍 웃어가면서 노래하는데 선덕거려서 죽을 뻔.
그러지마. 누나 심장에 안좋아.....

하앍




by 노리. 2013. 6. 25.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