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어쩌다보니 내가 보려고 맘먹었던 밴드들은 다 펜스를 붙들고 봤다. 톡식, 와이낫, 시나위..
톡식은 초반에 펜스를 잡기는 했으나 시야각도 너무 안나오고 촬영 통제도 너무 심하고(;;;) 비도 오고 해서 뒤로 빠져서 멀리서 찍음.
차라리 그게 여유롭고 좋더라. 화각도 잘 나오고 사람들도 많이 잡히고.
(진짜 올해 지산처럼 전투력 없이 그냥 즐기는 사람들 처음 봤음. 다들 펜스에 집착하지 않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폭우가 반복적으로 들이닥쳤던 지산에서 유일하게 건진 영상 두 개.
그래도 네다섯곡은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예상외로 무대가 딜레이되어서... 월드스테이지에서 와이낫을 영접해야했던 나는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음.
뭐, 이틀전에도 만났으니까 괜찮지 않은가. 어차피 듣고싶은 노래는 다 듣고 찍었어. 크할 ㅋㅋㅋ


by 노리. 2013.08.0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