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질풍노도의 누나, 그래도 달린다 *_*! 딕펑스 화이팅!

노리. 2012. 8. 21. 17:18



사진은. 현재 내 회사 컴 바탕화면....에 로고박아 사이즈 줄인 것 ㅎㅎㅎㅎㅎㅎㅎ

바탕화면 내릴때마다 현우가 저러고 나를 쳐다봐서 선덕거려 죽을 거 가타영 -/////-



슈퍼스타K4에 딕펑스가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은 물론, 탑밴드 응모 마감시간이 지나고 밤새 격한 멘붕을 겪고난 다음날 오전에 알게 된 터라 아주아주 오래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알고있는 것과 겪는 것은 다르지. 슈스케 나가서 뜨게되면 탑밴드에서 조금 이름 얻는 정도의 파급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은 허각이나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의 경우를 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때문에 "군대가기 전에 뭔가 이름을 남겨놓고 매우매우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은 온 머리로 알고있으되 작은 클럽에서 옹기종기 오손도손 즐기는 공연은 이제 끝!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종종 멘탈에 금이 쩍쩍 가는 소리를 내며 폭주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정작 1회가 방송되고, 1회부터 나오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에 보지도 않고 혼자 놀고있다가 주변인들이 폭풍 카톡을 치면서 딕펑스 많이 나왔다고 알리는 순간..... 또다시 질풍노도의 누나가 되어 격한 멘붕상태 돌입; 아 이러는거 진짜 웃기다고 이러는 다른 팬들 우습게 봤는데 원, 내가 이러고 앉았으니 ㅎㅎㅎ


그래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주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난 10번째의 단독공연이 상상마당을 다 채우기는 커녕.. 좀 헐빈한 상태로 진행되었을 때 느꼈던 속쓰림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으면 좋겠다. 악스홀이든 올림픽 홀이든 꽉꽉 채우고 다같이 미쳐 날뛰는 팬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내가 딕펑스를 참 좋아해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마 그런 날이 오면, 지금의 이 오묘한 기분은 싹 날아 잊혀지고 뿌듯함만 남게 되겠지.


그러니, 응원하련다.

일단 슈스케 합숙 들어가기 전에 하는 클럽공연은 미친듯이 다 갈거고 -_- 무슨일이 있어도 다 갈거고 -_- 그러고 나서 방송 나오는걸 보면서 죽도록 응원해제낄테다. 캬악. 내가 한다면 하는 누나야!!!!!!!!!!!!!!!!!!!!!!!!!!!!!!!!!









.........................라고 바빠 죽겠는데 회사 컴퓨터 폴더에서 자료 찾다가 엉뚱하게 현우 사진 발견하고는 주절주절 헛소리를 늘어놓는 이상한 누님이었음.

하아, 잘해 얘네들아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