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폭풍 드러머의 길로. ㅎㅎ
음악이야 워낙 어릴때부터 잡다하게 많이 들어왔지만서도, 악기를 다룬다-는 개념에 있어서는 첨부터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고등학교때 우연찮게 사물놀이 동아리에 가입하여 2학년때까지 폭풍 활동을 하면서 타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드럼이 주는 그 리듬감과 파워에 매료되어 있었으므로. 아, 배울 수 있는 건가? 배워볼까? 라는 생각을 한 것은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무렵... 20대 중반이 되기도 전부터였지만, 신촌 근처에 있는 학원 유리창 안으로 드럼 연습하는 사람들을 넘어다보며 생각이나 했지 내가 진짜 스틱을 잡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왜 그랬을꼬 -_-;;; 그리고 이제와서 맘을 먹고, 알아보고, 첫 발을 내딛었다. 첫 레슨을 설레는 맘으로 받고.. 어제는 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