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108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피아(PIA)

- 음..... 이 날 피아는, 기대에는 확실히 못미쳤다. 워낙 오래 자기 음악을 해온 탓인지 편곡 미션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 같은 이 느낌...- ...도대체 옥보컬의 컨디션을 돌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숙제인듯.- 눈 뜨면 웃는 줄 알았던 심지도 멘붕이 올 때가 있구나...를 느낀 하루;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프리다칼로

- 카메라 두고 허리 펴러 나간 사이에 무대를 시작해버리신 형님들 ㅠㅠㅠ 무대 끝나고 나서야 다시 자리로 들어갈 수 있어서 사진은 이것뿐 ㅠ- 아 근데 진짜, 저 쫙쫙 찰지게 붙는 리듬파트 어쩔꺼여. 멋지지 않냐능.- 어렵게 송도까지 진출하셨지만 30팀 안에는 들지 못하셨다. 안타깝.... 하지만, 여태 묵묵히 해오신 바, 앞으로도 같은 길을 꾸준히 걸어주시길. 만세.- 존경합니다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넘버원 코리안

-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처음으로 DRUG씬의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접하면서 크라잉넛을 알게 되었고, 열광하게 되었고, 스카밴드 레이지본을 좋아하게 되었었다... 아주 열광적으로. 그래서, 넘버원 코리안의 음악이 매우 반갑고 즐겁고 좋다. (우리 토시오는 일본가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나 ㅠ)-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칵테일 사랑. 그 살랑살랑 간지러운 노래가 이렇게도 변하는 것이다. ㅋㅋㅋ 멋지지 않은가? *_*- 권우유씨의 목소리는 정말 스카밴드 최적인듯 ㅎㅎ 멋지다.- 하지만, 반복되는 스카 리듬을 어떻게 새롭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가, 이 것이 이 팀이 가진 숙제겠지. 여튼... 멋졌다.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트랜스 픽션

- 등장하는 순간, 해랑씨를 보고 탑블로거들 모두가 경악.... "아놔 님아 이거 공중파 방송인데요 ㅠ0ㅠ"- 다행히 방송은 제대로 탔... 쿨럭;;; 분장부터가 아주 파격적인데다가, 이 무대 진짜 엄청났다.- 트랜스픽션. 괜히 트랜스픽션이 아니지. 데빈의 가세로 투기타 체제가 되면서 사운드가 더 파괴적이고 공격적이어진 듯한 느낌이랄까.. 휴.- 멋있었다. 이 날 트랜스픽션의 무대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멋있었다!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악퉁

-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지만, 나는 절대적으로 "好"-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매력적이다. 아,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심지어 저 삐져나온 기타줄마저 너무나 사랑스러워 ㅋㅋㅋㅋ- 중성적인 보이스와, 통키타 연주의 강렬함, 게다가 안정적인 베이스와 드럼까지. 삼박자가 완벽해!- 널리널리 알려지고 많이많이 활동해주었으면. 바로 이런 밴드들이.- 악퉁 만세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아이러닉 휴

- 바로 이 밴드가 "발견"에 어울리는 밴드가 아닐까.- 사실 시즌1의 탑밴드를 사랑하면서 원했던 것은 이런 밴드의 출현이었다. 귀를 밝혀주고, 신선한 존재가 모두를 놀라게 하는.- 음... 뭐, 정작 탑밴드에서는 그다지 사랑하지 않은 것 같지만; 내가 사랑해주면 되지 뭐 *_*- 좋았다. 아이러닉 휴.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더 레이크

- 쟁쟁한 밴드들 틈에서 자신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그 것은 곧 실패로 이어진다.- 2차 AX홀 경연에서 무대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 등을 보면서 그래도 조금 기대했던 팀이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지는 못했던.-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선곡이었는데, 조금 더 특징적으로, 세련된 편곡을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나의 짧은 식견에 한하여;;;;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네바다51

- AX홀에서 드러머를 눈여겨 봤었더랬다. 플레이 스타일이 내타입이야 -_-*- 역시나 무대 끝나고 나서 심사위원에 대한 리액션 제일 발랄한 밴드 ㅎ- 제법 많은 팀이 스피드,를 택했는데- 그 와중에도 네바다51의 색깔을 제일 잘 우려내 주지 않았나 싶다.- .....열성적인 팬들 참 많이 보유하고 계시더라. 뭐, 그렇다고 그냥....- 발랄하고 힘찬 에너지 보기 좋았다. 탑블로거 인터뷰에서 보여준 진정성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 하긴 뭐 내가 이 팀 이름을 들어온지도 꽤 되었으니... 이 바닥에서 그다지 어린 밴드도 아니구나 ㅎ 앞으로도 선전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