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밴드 184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칵스 (The KOXX)

- 이 날 칵스 무대, 좋았다. 정말 "요즘 사운드"를 지닌 아이들 칵스. 최근들어 많이 듣게 된.- 이 날 Dreams Come True를 부른 팀들 중 제일 내 취향이었다. 잘 뺐다 사운드. 애초에 곡 자체가 칵스한테 잘 어울리기도 했고 *_* 선곡도 재주!- 개인적으로... 수륜이 저 형광쌕 저거 좀 안하고 나왔으면... 저 바지도 싫................. 쿨럭;- 현송이의 탤런트는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먼 훗날 언젠가 연기를 한대도 놀라지 않을 것 같음 ㅎㅎㅎㅎ 저 당당한 자신감!- 칵스의 선전을 기원함. 화이팅! 섬머소닉 라인업에 들어간 것 진심 축하!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고고보이스

- 고고보이스! 오오 고고보이스!- 그린플러그드에서 비오는 마당에 비가내리네 ㅋㅋㅋ를 부르며 모두를 춤추게 한. 색깔이 확실해서 좋았다.- 사실 이 날 점수 왜케 안나왔는지 개인적으로는 좀 의문인... 억울하고 서러운 밴드 한둘이 아니니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앞으로 잘될 일만 남은 밴드같다. 공연장에 가서 자주 봐야지. 만세! 화이팅!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로맨틱 펀치

- 아, 로맨틱펀치 팬입니다. 객관성따위 네네. ㅋㅋㅋㅋㅋ- 아니 웬 애모?! 방방 뜨는게 로펀의 치명적인 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왔던 터라 좀 의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로펀이 느린 곡을 못하는 것도 아니니까.-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곡을 기대하면서 기다림 기다림. - 현장 사운드는 정말 대박이었는데, 방송은 그만큼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여튼, 무대에 몰입시키는 것은 배인혁이 짱!이라고 자신있게 외칩미다?!- 그나저나 요즘 진짜 땡땡이가 유행인건가 개인적으로 꽂혀서 그런가... 땡땡이무늬 엄청 입고 나오네 님;;;; 덥다 인제 옷 얇게 입어라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도트

- 몇몇 팀이 보컬의 백밴드 같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도트가 제일 그렇지 않았나 싶다.- 밴드의 합이 아닌, 뛰어난 보컬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젝트 밴드 같은 느낌의.... 탑밴드를 보는 사람들이 원하는 밴드는 이게 아니지 싶었는데.- 아마 다들 느끼는 바는 같았을테지. 만약 도트가 "밴드"로 성과를 내고 싶으면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지 싶다. 대중의 귀는 생각보다 예민하다.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장미여관

- 탑밴드 시즌2에서 가장 핫한 밴드. 장미여관.- 솔직히... 여기서 더 버프 실어주겠다고 탑밴드 제작진에서 뭔가 더 작업을 할 경우에는 외려 탑밴드 팬들의 반감만 더 터지지 않을까 싶은.- 아무도 관심없던 동영상 심사때 매일매일 한표씩 꼭꼭 찍어주던 정 때문이라기에는 이 팀의 실력은 괜찮다. 우스운 재스춰 뒤로도 빵빵 터져나오는 사운드, 해학적인 가사.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도 재주다.- Get up, 클럽 공연에서도 몇 번쯤 봤던 곡이었지만- 아 정말 걸그룹 노래를 이렇게 만들다니 ㅎㅎ 님들 쵝오.- 어디까지 갈 지, 정말 궁금하다. 장미여관.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바닐라유니티

-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탑밴드 시즌2를 보면서 그간 많이 봐왔던 밴드들마저 다시보게 된 경우가 몇 있는데, 바로 바닐라유니티.- 탑밴드 시즌 2에서는 불운에 불운이 겹치면서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그들이 가진 음악과 사운드는 확실히 힘이 있었다.- 하필 신대철씨가 쓰러지고 한참의 텀이 지난 후에 첫 무대를 하는 바람에 또 점수에 많이 손해를 보지 않았나 싶은. 아쉬워. 아까워.- 음... 또 갑자기 든 생각인데, 바닐라유니티같이 본연의 색깔이 진한 오래된 네임드 밴드들이 자기의 색깔을 효과적으로 한번에 보여주지 못했을 경우에 입은 피해도 크지 않나 싶으다. 원래 바닐라유니티는 그런 색깔의, 감성적인 음악을 하는 팀인데, 라는 말은 경연무대에서 심사위원에게는 통하지 않으니..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쿼츠

- 확실히 동영상 예선에서도 그랬지만 보컬옵화의 역량이 도드라지는 밴드다. 우오, 쎄다 쎄. - 그런데 슬슬... 뭔가 패턴이 좀 답습되는 듯 한 느낌? 물론 밴드의 색깔이라는 게 있다만 이런 경연 무대에서는 조금이라도 지루하게 들리면 그게 약점.- 그래도 흔하지 않은 스타일의 강한 음악은 정말 괜찮게 들렸다. 이 팀도 시즌1처럼 아마 대결이었다면 더욱 빛을 보았을 것 같은 느낌...- ...예선 동영상 보면서 좋아했던 팀이라 그런지, 왠지 탑밴드 시즌2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참가 동영상이 접수되던 그 약 3주간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에 좀 쓸쓸해지기는 하네 ㅋ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펄스데이

- 웬만하면 어느 팀이 무슨 노래를 했는지 기억이 날텐데, 이 날 정말 달팽이 많이 부르기는 했구나.... 기억이 똑땍이 안나서 다시보기 GOGO- 글쎄, 아주 특징적이지 못했던게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보컬 언니의 목청은 참 좋았는데. 밴드 구성도 좋고.- 아마 시즌1이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지도.... 시즌2에서 프로를 받아들이면서 뭔가 기제를 확실히 했어야 했다,는 생각은 이런 밴드들을 보면 점점 더 강해지곤 한다.-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퐁퐁. 건승을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