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이번주는 이틀 출근 -_-*

노리. 2013. 8. 12. 09:30

1. 휴가가신 ㅊㅈ님이 메일은 산같이 보내셨.. 저도 이번주 이틀 출근인데요 ㅋㅋㅋㅋ 빡세게 달려야겠고만? *_*


2. 날씨가 너무 더우니 지친다. 지쳐. 심지어 토요일날 밤에 냉장고에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냉동실 문이 활짝 열려있어 사람 식겁하게 만드는 바람에 자체 징계의 의미로 어제 하루종일 에어컨 안틀고 버팀. 저녁 먹을 때만 30분쯤 켰다가 끔.... 기사보니까 어제가 최고 더웠다더라? 하아;


3. 회사에 나와있을 때 에어컨 바람을 최대한 만끽하기로. 당진 발전소 발전기 멈췄대서 당인리 발전소인줄 잘못 알고 깜짝 놀랐는데 보니까 당진.... 뭐, 이사오기 전에 당인리 발전소 바로 문앞에 살았는데, 발전소 앞에 살아도 정전되는 건 매한가지더라 ㅎ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오후에 기습적으로 정전도 때리고 하더니 올해는 그건 없네? 조만간 함 지르려나? 하여간 이 망할늠들..


4. 슈퍼소닉 14일 미친듯이 놀아드리고, 15일은 오후에 덜 더울때 쉬엄쉬엄 가서 즐기다가 용필성님 영접하고 돌아오고, 16일은 체력 보충하면서 집에서 좀 뒹굴고 놀고 17, 18일은 다시 불싸지르는걸로! 


5. 토요일. 아침에 나와서 표받고, 책보러 갔다가 한권 사서 좀 읽으면서 놀고, 그러다가 점심약속시간 되어서 친구들 만나서 5시간 폭풍 취식&수다 작렬 후 공연보고 홍대로 건너와 공연 & 야구(;;;) 관람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11시. 그래도 그 전주의 지옥의 스케줄에 대비하면 그건 아주 인간적이었지 ㅇㅇ 정신없는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밴드 두 팀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쏜애플과 와이낫도 그렇지만 간만에 황신혜밴드도 만만세. 


6. 야구중계 보느라 황신혜밴드 제대로 못본 건 정말 아쉽다. 오랜만의 공연이었다는데.. 다시 볼 기회가 있었으면. 재기발랄하면서도 톡 쏘는 가사에 즐거운 리듬. 게다가 나 그 댄서언니들 너무 좋아!!! 담번에 춤 따라추면서 제대로 구경할테다 ㅎㅎㅎㅎ 으힛. 


7. 볼에 뾰루지가 나서 전투적으로 짰더니 딱지앉았다. 흉지면 안되는데. 나이드니까 이런 것도 잘 안 아물어 ㅠㅠ


8. 이번주가 지나면 불타는 여름락페 시즌도 끝. 정신차리고 일하고, 살던대로 열심히 살아야지. 클럽공연에 어여 복귀해야지... 라지만 딕펑스 전국투어가 기다리고 있구나;; 대전 예매결과 봐서 부산은 취소하는걸로. 너무 멀어 _-_


9. 8월 31일 딕펑스 서울공연, 9월 1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클럽투어 1차공연. 둘 중에 뭐가 더 기대되는지 나도 몰라 으항항항항항항. 지난 토요일에 클럽 타에서 조까를로스 마주치고 나혼자 놀라서 뒷걸음질 친건 안자랑; 나는 왜 인간이 이따위로 생겨먹었지;;;;


10. 자 오늘 내일 불태워 일하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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