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꺄오

노리. 2013. 11. 7. 11:14

1. 족발에 주꾸미 볶음에 치킨에 튀김에 오뎅탕에 연어샐러드.... 어제 3차까지 달리면서 먹어치운 것들. 치킨이랑 튀김은 거의 손 안대긴 했는데, 긴 시간에 걸쳐서 계속 술과 함께 음식을 잡숴주셨더니 아침까지 소화가 안된다.... 게다가 맥주에 막걸리에 소주까지 마구 섞어 마셨더니 술도 덜깼어! 오늘 10시 출근 아녔으면 진짜 큰일났을 듯.


2. 아침에 시간 여유가 있으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내일부터는 진짜 일찍 일어나서 일찍 다녀야지!!!! (라지만... 내일은 10시부터 외부회의라 그쪽으로 바로 출근;)


3.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 남긴 글은 술기운이 다분하긴 하지만 그래도 진심이 아닌 건 아니므로 내버려두기로. 사실 좀... 닭살돋고 쪽팔리긴 한다만 어쩔 수 없지 ㅎ;;;;


4. 그니까 생일 축하한다고. 오래오래 즐겁게 음악하면서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진심이라는게다. ㅎㅎ


5. 라디오 못챙겨듣고 못챙겨본게 너무 많네. 언제 몰아서 봐야지..


6. 하아 ㅠㅠㅠ 오전은 버리자. 정신이 안돌아온다. 술은 작작 드셔야한다 ㅠㅠ





+ 내일은 외부회의 갔다가 공연보러 가야겠그낭. 지맘대로 일정을 주물럭거리는 만행따위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하는데 -_-


+ 카메라는 냅두고 캠코더나 챙겨갈까 싶기도 한데, 혁사마가 도대체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몰라 고민이 된다. 그치만... 그 무거운 카메라 더미를 짊어지고 서울을 가로질러 오락가락은 힘들어...


+ 여튼 이번주 토요일도 두탕 예약. 나란 파슨은 호갱이임이 분명합니다..


+ 머리를 기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하루만에 또 맘이 뒤집히고. 일단 앞머리를 자르고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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