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귀가. 혀깨물고 죽을 뻔.

노리. 2013. 12. 1. 01:28

11월 30일 18시 서라페 도어 오픈을 시작으로 하여 12월 1일 01시 러버소울 FF 이사킥으로 총 7시간에 걸친 공연 관람 마무리.

초죽음이 되어 귀가하던 가운데.... 택시에서 내리려고 보니 카드지갑 분실.

그 안에 있는 건, 주로 쓰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운전면허증, 각종 커피숍 쿠폰들과....... 내일 있을 딕펑스 사인회 응모권. 두둥.


다른건 다 새로발급받으면 된다 쳐도 마지막은 정말... 하아 -_- 생각하기도 싫으네.


진짜 손을 덜덜 떨면서 근처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하여 엪엪에 가서 봐달라고 부탁하고 손톱 뜯으며 20분을 기다렸는데, 지인이 찾았다고 전화를 줬다.

공연보고 나오는데 누가 무대 앞에 지갑을 흘렸길래 칠칠맞게 저런걸 흘리고가냐고 하면서 공연장에서 나갔는데 그게 내꺼였냐며;;;;

30분이 넘게 지났는데 그대로 그 앞에 있더란다. 아이고아이고 세상이 아직 아름다운겨 사람 정말 더럽게 버글버글 많았는데 그게 그대로 있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손떨려

나란인간의 허술함은 어디가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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