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ing on NORI

진짜 어릴때 공연하던거 생각하면 진짜 ㅋㅋㅋ 멘트가 폭풍 늘긴 했다.옛날 옛적에 어릴때 지방 라디오에 출연했다가 DJ가 일부러 자기 놀리느라고 말 이상하게 하는 줄 알고 화내더라며 미안해하면서 인터뷰했던 적도 있었는데 ㅋㅋㅋ세월은 오빠들의 입담도 늘린다! (지만 뭐 그렇게.. 잘하게 됐다기엔..;; ㅋㅋ;;) 이 노래도 나는 라이브로는 처음 듣는 듯.여러모로 귀한 공연이다.

크라잉넛에게 말달리자와 서커스매직유랑단만 있는 줄 아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이 이 날 부른 노래들이라면이 노래는 그 중에서도 최고.랄까. 흔한 사랑노래같지만 또 흔하지 않은 그들만의 "정서"를 갖고있다.그 유니크함이 밴드의 생명력이겠지.내가 좋아하는 모든 밴드들이, 그런 생명력을 가지고 오래오래오래 음악을 해주길.그리하여, 이네들처럼 오랜세월에 걸쳐 지켜보면서, 오랜세월 쌓아온 노래들을 따라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나눌 기회를 선물해주길. 간절히. 바람. 그나저나 왜냐면 나의 그대는 새처럼 날아갔으니새파랗고 높은 하늘하늘 위엔 아마 오존층이 파괴됐겠지그러면 안 되는데잘 가요 저기 멀리 이건 뭐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붉은 방"과 "골드러쉬"를 꼽긴 했지만, 이 날 "양귀비"를 듣고, 부른 건 정말 큰 수확중의 수확.이 노래는 진짜 닥치고 감상이다 ㅠㅠ 나의 지랄 같은 염병할 인생에삼라만상에 꼬이고 또 꼬였던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여름날꽃이여 피거나 꽃이여 피거라 몽키스패너가 머리를 때려도예쁜 아가씨의 머리결이 스쳐도눈을 떠보면 차가운 내 길바닥꽃이여 피거라 비라도 내려라 살아있는 나의 로맨틱 심장에10번 타자의 외로운 내 방망이맨날 허구헌 날 찬바람만 때려도꽃이여 피거라 태풍아 불거라 술에 취한 새가 미친 듯이 날다가정신차려보니 태평양 한복판에라 모르겠다 멋지게 다이빙꽃이여 피거라 꽃이여 피거라꽃이여 터져라 그대여 춤춰요 나의 지랄 같은 인생에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여름날나의 꽃 양귀비여 꽃을 피워주오 근데 이 노래 ..

경록이가 없어졌다며 화장실드립을 치고 있던 와중에 나타난 경록찡!!!아니 이게 무언가 코미디의 왕!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후 가장 걸출한 나레이션(;;)곡! ㅋㅋㅋ 그걸 또 다 외워서 한다 ㅋㅋ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가!!!!!!!!!!!!!!!!!!!!!!!!!!! 그나저나 여기서 포인트는 Rose Bang!!!!!!! 가슴 너무 아파 소주~기분 너무 좋아 맥주~가끔 생각나는 당신의 입술은 붉은 와인~ 잠 못드는 한 송이 꽃~ 누굴 기다리나봐아~너무 늦게 자면 아무리 꽃이라도 피부 상해~~ 아 나 이노래 너무 좋와 >.

예쁜 양복 입고 나온 윤식찡!김우빈스타일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님아 ㅠㅠ 웃겨서 울뻔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원곡 여자목소리는 누구였더라. 씨디 꺼내러 가자니 귀찮고(...책상 바로 옆인데;;;) 네이버에도 안나오네...아 몰라 ㅋ단 한번도 기타 배우고싶다는 생각 해본 적이 없는데 상면옵 기타치는걸 보면 좀 동하기도 한다..그치만, 드럼도 갈길이 멀고 내년엔 베이스도 시작해야하니 뭐 나중의 나중으로 미뤄보는걸로.

예전 언젠가 오뙤르에서 보고나서 굉장히 오랜만의 유발이의 소풍.그때도 feat.캡틴롹이었지 ㅋㅋ봄이 되면 다시 꺼내들어보아야겠고나 ^^

튼튼이의 모험.....평생 반려동물에게 정을 주어 기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렇게 마음으로 교감을 나눈 상대에게는 무언가 남는 모양이다.내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감성이 메말라 쩍쩍 갈라지나?;;;; 햄스터에게 바치는 노래라기엔 참 엄청나게 서정적이구나... 왠지 햄토리때매 그런가 좀 발랄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여 ^^;;

모르긴 몰라도, 상혁옵은 이 노래 저작권만으로도 평생을 먹고 살고도 남을거다 ㅎㅎ행사는 둘째치고.... 20대 중후반 이상은 술먹고 노래방 가면 이 노래는 꼭 불러제끼지 싶은데? ㅋㅋ위치가 애매해서 노래를 직접 불러주신 노래주인 이상혁님의 입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은 에러지만 ㅎㅎ그래도 즐거움!!!!!! 이런 말달리자를 어디가서 듣겠음?! 스크린샷은,그냥 윤식찡이 귀여워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랄까. 은유에 있어서는 어떤 밴드도 크라잉넛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퀵서비스맨도 그렇고 비둘기(!)도 그렇고 기타등등. 무언가 대상을 만들어놓고 그에 대입해서 가사를 쓰는 건 정말 최고. 이젠 사랑은 배달 안해요~ 너무 빠르면 안되거든요~그녀 맘도 몰라준 바보야 난 바보야 이제 사랑은 배달 안 해요 너무 빨르면 안되거든요 손님께서 원하신다면 정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번개처럼 달려갑니다 제가 직접 사랑해 드려요 이제는 천천히 엉엉 ㅠㅠ

인수형님 ㅠㅠ진짜로 이러려고 이런건 아녜요 ㅠㅠ봐서 아시겠지만.... 상면씨한테 가려서 도저히 아무것도 찍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오드리도 간만에 듣는구만요! ㅋㅋㅋㅋ 아 놔 나 진짜 이런 크라잉넛 특유의 뽕삘 좋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김인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