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딕펑스 - 같이 걸을까 / 부제 : 이게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현실일지도. 슈퍼세이브로 기사회생.
어제, 오랜만에 간 좋아하는 클럽에서 재미나게 공연을 보다가.... 안녕바다와 타틀즈, 정말 좋은 두 팀을 남겨놓고 나왔다. 특히 타틀즈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공연인데다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라서 영상 찍고 놀며 즐기다 오고 싶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털고 나온 건 순전히 이 때문이었다. 슈스케 생방을 보기 위해서. 이전에는 한 시즌도 제대로 보지 않았던 이 방송을 보기 위해서.(덕분에 밴드맨들 수두룩하게 쉬고 있던 클럽 앞에서 딕펑스 빠 인증을 제대로 당하고 도망오긴 했지만;;)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나는 딕펑스 팬이다. 이름만 알고 노래도 대충 몇개만 들어보고 그런 밴드가 있다, 홍대 아이돌이라며 그네들이? 이런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던 내가 딕펑스에게 빠져 공연을 챙겨보고 다닌 건 단 한 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