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술무대 23

로맨틱펀치(Romantic Punch) : 미드나잇 신데렐라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영상 찍을 때 제일 아쉬운 건 이 노래 찍을 때 -_-나도 손 휘저으면서 뛰고 싶은 욕망을 꾹꾹 누르면서 찍고있다보면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뭐 그르다 ㅋㅋㅋㅋㅋㅋㅋ 로파 못지 않은 이 열기라니.사실 수요일... 주중 한 복판에 하는 공연이라 끽해야 반은 차려나 하고 갔다가 다들 신나서 들고 뛰는데 나도 흥이 올라서 꽤 재미있게 공연을 본 것 같으다.아침 아홉시부터 줄 선 사람도 있다던데... 사실 공연을 보면서 밴드맨들과 스킨십을 하는데 집착하지 않는다면, 특히 퀸에서는 100번 안쪽에만 들어가면 별 상관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앞번호에 집착하지 않고 입장시간 한시간쯤 먼저 간게 주효했다고 본다 ㅋㅋ 내 자리 너무 좋았다는 말이지?(.....퀸에서 어디쯤 서서 찍어야 시야각도 나쁘지..

로맨틱펀치(Romantic Punch) : Right Now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아 내가 과연 이 노래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시작하자마자 고뇌에 빠졌다가 그냥 닥치고 찍기로 맘먹음.오늘은 어떤 터래기를 입고 나왔을까 했는데 의외로 웬 잠바때기! 너무 무난한데?!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그 비밀은 멘트 타임에... ㅋㅋㅋ 머리를 기르는 중인지, 갈라서 넘긴 머리가 볼때마다 적응 안되고 웃기긴 하지만서도 뭐 보다보니까 익숙해지고 재미지고 좋으다 ㅎㅎㅎ언제든, 로펀 공연을 여는 롸잇나우는 최고 -_-!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백열램프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보통 밴드들은 튜닝하는 시간에 보컬이 멘트를 치곤 하는데- 이 팀은 정말 말이 없다 ㅋㅋㅋㅋ 한결씨한테 "힘드냐?" 하는데 혼자 터졌네 ㅋㅋㅋㅋㅋㅋ틈만 나면 주절 주절 떠드는 애들 보다가 이런 팀 신선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기엔, 굉장히 신나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ㅎㅎ 들을수록 참 묘한 보컬과 묘한 노래다. 마냥 신나는 것도 아니고 마냥 처지는 것도 아니고....아 괜히 새삼스럽게 한두번 본 것도 아닌 팀한테 반해서 왔네. 이게 뭐지? ㅎㅎㅎㅎㅎㅎ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그 집 앞. Fast Ver.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노래들을 틀어놓고 리프를 따라부르면서 음악을 찾아서 제목을 채워넣다가 (...나는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 음악도 제목을 잘 못외우는 제목ㅄ입니다...)이 노래는 익숙하긴 한데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어 이사킥 팬인 미소아에게 문의! 역시.. 그집앞 빠른 버전이라더라. 어째 리프는 같은데 비트가 다르더라니; 음악을 즐기면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들, 멋지지 않은가?뭣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저 모습이 좋으다.크항.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다소 낮음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공연장 안에 사람들이 가득해서 흔들흔들 호응하면서 잘 놀아주니 흥이 오르신 보컬님...급기야 마이크를 관중석쪽으로 돌렸......아 근데 나도 이노래 자주 듣긴 했는데 외워서 부를 정도는 아니라서 크게 못불렀어요 미안해요;;; 그나저나 이 노래, 리프 진짜 죽이지 않은가? 진짜 마음 깊이 무대와 분위기를 즐겼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면서 같이 불러줬으면 좋았을텐데-그런 공연장을 내가 가보면 되지 뭐 ㅋㅋㅋㅋ 볼수록 보컬님 간지 터져.......................................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떡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같이 공연 잘 보러 다니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하는 친구와 했던 얘긴데- 정말 밴드의 이미지는 프론트맨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그런 면에서 이사킥은 보컬의 카리스마가 다른 멤버들의 연주와 조화가 잘되면서 잘 먹히는 타입이 아닐까 하는?팬덤의 비율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보컬님의 목소리와- 색깔과- 여유있게 청중을 아우르는 카리스마가 너무 멋졌다. 그리고 들으면서 생각했다. 페스티벌에서 놀고 즐기기보다는 듣고 감상하는데 더 적합한 음악인 것 같다는...뭐 받아들이기 나름인가? 여튼 매우 좋았다는 뜻은 확실함 ^^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저기 목마른 개 왔다 간다 (2013.01.30 / 수요예술무대)

은근 요즘 "개"가 소재인 노래가 많이 들리는구나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물어"도 좋기는 한데, 이 곡이 좀 더 낫지 않나 싶으다.음.... 노래 익혀서 따라부르면서 좀 뛰놀았으면 좋겠다, 싶은 곡이랄까? 아니 근데 이 노래 한 두번 들은 것도 아닌데 왜 어제 그리 유난히 신나게 들렸지.뭐랄까.... 비트도 있고 신나는 노래이기도 한데 그저 가볍게 당가당가~가 아니라서 오묘한 느낌이 들긴 한다 ㅋㅋ몰라, 야외에서도 밤에하면 더 나을지도 모르지. 얼른 이름 널리 알리고 커져서 밤에 공연 함 해주씨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