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11분 81

11시 11분 : 빈 상자 (2013.03.03 / 오뙤르)

빈상자 - 너에게 묻는다 - 비추지 않는 달 세곡을 연달아 불렀는데, 연달아 인코딩해서 올릴까 하다가 그냥 잘라서 올림.(그래야 내가 나중에 보기 편해-라는게 핑계. 덕분에 영상 길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살짝 끊긴건 안비밀;) 음원으로 듣고싶다. 뭔가 공연장 음향이 아니라 제대로 각잡고 만들어서 믹싱하고 마스터링한 음원으로 들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가사 참... 쓸쓸하다 쓸쓸해;;

영상/11시 11분 2013.03.04

이용규 : 들리지 않는 노래 (2013.03.03 / 오뙤르)

앉은 위치가 애매하여 앵글이... 앵글이....;;;;; 뭐랄까, 예전 전람회의 서동욱님이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보컬은 아니지만 담백하게 이야기하듯 노래를 풀어내던 그 목소리.좋았다는 얘기지. 이 님들... 내가 어릴때 많이 들었던 우리나라 "아티스트"오빠들과 정서가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 같아 참 좋다. 유재하 경연대회 같은데 좀 일찍 나가보지 그랬어...랄까;;; 좋구나....

영상/11시 11분 2013.03.04

2013.03.03 오뙤르 : 11시 11분

오늘은 꼭 인사를 건네고 말리라,는 다짐을 하고 소소하나마 선물까지 챙겨서 출동했건만............내가 그렇지 뭐, 공연 다 보고 걍 장비 챙겨서 털레털레 집으로.오뙤르에서 하는 11시 11분 공연은 뭔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다. 단공 느낌이 나기도 하고- 조용한 것이 분위기도 잘 잡히고. 대학로 공연은 다음주쯤 한 번 찾아가 보게 될지도. 매번 다는 못가겠지만서도, 한번은 보러 가야지.23일 공연은 크게 기대하고 있겠슴. 간지구락부도 같은 무대에 서니... 좀 일찍 가서 대기타고 있어야겠다; 11시 11분 화이팅! 이날 공연 특히! 좋았음~ ....근데 사진들이 왜 대체적으로 노출이 오버되었을까 -_-; 나 조리개 마이 닫고 찍었는데 -_-;;;;

사진/...AND 2013.03.04

신윤수 : To Mother (2013.03.03 / 오뙤르)

11시 11분의 보컬, 건반을 맡고있는 신윤수군이 언젠가 솔로앨범을 낸다면 꼭 넣고싶다면서 이 곡은 11시 11분의 곡이 아니라고 말했던, To Mother..어릴때부터 몸이 약해 누워만 계셨던 어머니에게 만들어 불러드렸다는 노래란다. 2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만들었던 노래라는 얘기를 하면서 어찌나 담담하던지... 왠지 먹먹한 기분으로 듣다가 마지막에 울컥해버리고야 말았다. 의연하려고 하는 뮤지션 앞에서 내가 울어버리면 그게 더 미안할 것 같아서 카메라 추스르면서 열심히 눈물을 찍어냈었던. 다른 어떤 노래보다 이 노래는 먼저 올리고, 먼저 알리고 싶었다.언젠가 솔로앨범이 나온다면 귀기울여 들어야지.

영상/11시 11분 2013.03.04

11시 11분 : Ment & Tree Frog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끝나고 뭐하냐며 주말인데 집에 가지 말고 술마시라고 집요하게 권유하고 앉았는 모범 뮤지션 신윤수님 ㅋㅋ얘네도 만담 수준이 아주 볼만하다 ㅎㅎ술을 먹네 안먹네 투닥거리면서 멘트질 ㅎㅎㅎㅎ 낮에 해장국에 소주1병이라니... 낮에 먹는 건 술이 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서 튀어나오는 건가요.... 쿨럭; 마지막곡, 직접 듣는 건 처음이네. Tree Frog. 꽤 마음에 들었다. 당분간 공연이 없다는 말에 꾸역꾸역 기어갔던 보람이 매우 들어찼더랬다.뭐 얼마나 당분간일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찾아오기를. 냥.

영상/11시 11분 2013.02.18

11시 11분 : 이젠 안녕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저기.. 울려서 문제라 스네어를 손본다면 스네어를 "푸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데요 신윤수님하... 쿨럭;;;;간만의 공연이라 그런지 멘트하는데 유난히 힘들어하는 윤수군! 힘내씨옹! ㅎㅎㅎㅎㅎ DMZ 사장님은 밴드 중매의 달인이 아닐까 합니다. 톡식만 해도 5년을 몸담았던 밴드가 앨범 발매 하루 전에 깨져서 심각한 내상을 입었던 김정우를 일깨워 스롱이랑 요런거 해보라고 White Stripes를 들이밀어준 것도 한사장님이었고, 둘만 남아서 인제 때려치아야하나 멍때리는 이 두사람에게 둘이서 이런거 해보라고 길을 제시해준 것도 한사장님이었대고. 좋은 냥반이다 ㅋ 이 노래도 베이스가 개멋짐 -_- 분위기 있는 곡 소개하면서 발랄발랄 하지 말라고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안녕, 하면 공일오비가 생..

영상/11시 11분 2013.02.18

11시 11분 : 천일동안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윤수군이 멘트를 더듬더듬 하고있자 보다 못해 "내가 할까"라고 넘겨받는 용큐군............수맥 흐르는거 맞는거같아....... 어쩜 저런 멀쩡한 얼굴에 멀쩡한 목소리로 멘트가 저래.......................... 쿨럭;; 그나저나 들을수록 발군의 편곡이며, 발군의 가창력이다.아 진짜 신윤수, 노래 잘하는구나 -_- 그리고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후반부 이용규군의 베이스가 포인트라고 생각함.아 베이스 잘치는 남자 개섹시한거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매번 이렇게 훅훅 파고드는게 이지경이면 반칙이지요.5현 베이스도 멋지다... 며칠전 학원에서 레슨실에 놓인 베이스 줄 쪼그려 앉아서 몇번 튕겨보면서 우앙 우앙 하고 놀았는데;; 멋진데....(님 드럼이나 열심히 치시지요 =_= 킥ㄷㅅ 주제..

영상/11시 11분 2013.02.18

11시 11분 : 비추지 않는 달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썼다는 노래. 누가 당시 해품달에 미쳐서 난리치던 애가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보니 가람이.... 가람아 보고시풔..ㅠㅠ (아 이게 아니라;) 멘트가 잘 안풀리니까 오만 신경질을 다 내고 ㅋㅋㅋㅋ 아랑곳하지 않고 사운드 체킹이나 하는 멤버가 옆에 있을 뿐이고 ㅋㅋㅋㅋㅋㅋ피크 입에 문거 은근 섹시하고 멋지네 용규군. 느히. 이미 구성되어 잘 하고 있는 팀에 도움될 소리는 아니지만 ㅋㅋ 이 곡을 들을 때 마다 드럼이 있었으면 얼마나 더 역동적이고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얼른 빵빵하게 떠서 세션도 막 쓰고 그래라. 사운드 풍부하게 만들어내면 진짜 좋을 것 같다 니네 노래 *_*

영상/11시 11분 2013.02.18

11시 11분 : 너에게 묻는다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문득 궁금하네... 극동방송쪽 에반스랑 에반스라운지랑 무슨 관계가 있나 -0-;) 이 노래 또한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후반부에 터지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다.초반 두 멤버가 엇갈리듯 교차해서 부르는 부분도 담백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물론 보컬이 신윤수군이니 주로 모든 노래를 윤수군이 부르긴 하지만, 이렇게 두 목소리가 자주 섞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ㅋ ....그나저나, 용규군 자켓 깃 뒤집어진건 일부러 그런걸까 기타 스트랩때문에 저렇게 된걸까... 다 지나서 영상 보다가 급 궁금하네; 담번에 에반스에 가면 편광모드를 써봐야겠다. 편광필터도 꼭 챙기고. 조명때문에 빛 번지는거 보니까 되게 신경질나네 -_-

영상/11시 11분 2013.02.18

11시 11분 : 빈상자 (2013.02.17 / 에반스 라운지)

실컷 감성 터지는 밴드니 어쩌니 깔아놓고 "들려드릴께여 여러분~!!!!!"하고 캐발랄하게 나오면 어쩌자능겅미 ㅠ0ㅠ심야 라디오라도 들으면서 멘트에 대한 연구를 심각하게 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듯...;;; 노래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런 분위기의 곡을 참 잘 뽑는 것 같다.보컬 신윤수군의 음성이 깔끔하고 차분해서 저음에서나 고음에서나 듣기가 편한게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듯. 미친듯이 흔들리는 앵글은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을 듯 -_-;;

영상/11시 11분 2013.02.18